[Oh! 뮤직] 다음주 가요계, 아이돌vs발라더..성시경·트와이스·아스트로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29 09: 40

10월의 마지막주 가요계는 더 치열해진다.
6연타를 노리는 아이돌과 믿고 듣는 발라더, '프듀2'의 아이들까지 다음주 가요계도 풍성해졌다. 감미로운 음색의 성시경이 오랜만에 신곡을 발표하는가 하면, 색깔 있는 뮤지션 루시드폴과 윤건, 마인드유도 출격한다. 음원퀸 트와이스와 '만찢돌' 아스트로가 아이돌의 자존심을 지킬 예정. 다채로운 음악들이 팬들을 즐겁게 해줄 전망이다.
# 트와이스, 6연타 꽃길

걸그룹 트와이스가 오는 30일 첫 번째 정규음반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으로 컴백한다. 데뷔 이후 꾸준히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걸그룹 톱 자리에 오른 트와이스. 첫 정규를 통해서 6연타 히트를 기록하겠다는 목표다. 이들을 발표하는 신곡마다 차트 1위와 롱런을 유지하는 팀이기 때문에 10월 가요계의 막강한 화력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 이번에도 트와이스의 수많은 히트곡을 함께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과 협업, 타이틀곡 '라이키(Likey)'로 가요계를 달구게 됐다.
# 루시드폴, 2년 만에 농부→뮤지션
루시드폴은 2년 만에 정규8집을 발표하게 됐다. 제주도 귤 농부에서 뮤지션으로 돌아오는 루시드폴, 이번에는 에세이와 음악을 하나로 만들어 음악 팬들에게 다시 한 번 특별함을 선사한다. 에세이뮤직 '모든 삶은, 작고 크다'를 통해 루시드폴의 감성을 전달받을 수 있다. 육필로 원고지에 직접 쓴 에세이와 루시드폴표 음악이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 성시경, 발라드 왕자의 귀환
가수 성시경은 오는 31일 6년 만에 정식으로 싱글을 발표하게 됐다. 신곡 '나의 밤 나의 너'를 발표하며 오랜만에 깊은 감성의 발라더로 돌아온다. 티저를 통해서 달콤한 보이스로 일찌감치 음악 팬들의 기대를 높이고 있는데, 특유의 감미로운 음색과 감성이 가을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헤어진 연인을 향한 그리움을 담담하게 풀어낸 곡인데, 성시경은 "가사가 아주 좋다"라고 직접 신곡에 대해 소개한 바 있다.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라 팬들의 기대도 크다.
# 윤건, 감성의 아이콘
'감성 아이콘' 윤건도 오는 31일 신곡을 발표한다. 윤건은 앞서 지난달부터 신곡 뮤직비디오 이벤트를 개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는데, 드라마 OST를 제외하고 3년 만에 정식으로 신곡 음원을 발표하게 됐다. 윤건 특유의 목소리와 감성이 돋보이는 신곡 '우리 둘만 아는'을 통해서 윤건표 감성 발라드를 들려줄 예정. 윤건은 자신의 경험을 직접 가사에 녹여내며 공감을 높였다.
# 아스트로, 만찢돌의 성장
'만찢돌' 아스트로가 이번에는 '청량섹시'로 돌아온다. 내달 1일 새 앨범 '드림 파트 2'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아스트로는 이번 앨범을 통해서 런던노이즈, 이기 용배, e.one 등 대세 작곡가들과 협업했다. 특유의 청량함에 섹시의 매력을 더하면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매력을 어필하겠다는 전략이다. 사랑에 빠진 소년들의 설렘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전달될지 궁금하다.
# 안형섭x이의웅, '프듀2'의 아이들
케이블채널 엠넷 서바이벌 프로그램 '프로듀스 101' 시즌2에 출연했던 안형섭과 이의웅도 11월 2일 정식으로 데뷔한다. '프듀2' 이후 차근차근 성장한 두 사람의 모습과 음악적 개성을 담아낼 예정이다. 안형섭과 이의웅은 데뷔 싱글 '눈부시게 찬란한'을 통해서 연습생에서 가수로 시작하는 첫 모습을 보여주게 됐다.
# 마인드유, 스타쉽 어쿠스틱 사단
어쿠스틱 듀오 마인드유(구 어쿠루브)도 첫 번째 미니앨범 '디어(Dear)'를 내달 3일 발표한다. 깔끔한 화법이 돋보이는 감성으로 인디신에서 주목받았던 마인드유는 스타쉽엔터테인먼트로 이적한 후, 특색 있는 음악을 해왔다. 정세운, 유승우와 함께 스타쉽의 어쿠스틱 사단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콘서트도 진행하며 음악 팬들에게 특별한 감성을 들려줄 예정이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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