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톡] '아는형님' PD "이하늬 매력이 다 했다..섭외 이끈 서장훈 감사"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9 13: 03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의 연출을 맡은 최창수 PD가 어제(28일) 방송된 이하늬 편과 관련, “이하늬의 매력이 다했다”라고 말했다.
최 PD는 29일 OSEN에 이 같이 밝히며 “이하늬 덕분에 녹화 분위기도 너무 좋았고 즐거웠다. 이하늬가 녹화 초반에는 다소 수줍어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몸이 풀렸는지 자신의 실제 면모를 서슴없이 공개하며 형님들에게 친근하게 대했다. 본인이 더 신나서 과감한 멘트도 막 던지더라”고 전했다.
시청률조사회사의 집계에 따르면 이하늬가 단독 게스트로 출연한 어제 방송분은 5.6%(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드러냈다.

이하늬의 섭외는 제작진이 수고한 부분도 있지만 전적으로 서장훈의 도움이 컸다. 어제 방송에서 서장훈이 자랑하듯 여러 차례 밝혔던 바.
최 PD는 이에 대해 “당연히 섭외를 이끈 서장훈 형에게 고맙다는 말을 했다”며 “출연을 고민하던 이하늬에게 서장훈 형이 확신을 준 것 같다. 둘이 워낙 절친한 사이라서 이전부터 장훈이 형은 ‘이하늬를 한 번 게스트로 부르자’는 얘기를 자주 하곤 했었다. 그게 이번에 성사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하늬는 예쁜 외모와 몸매로 먼저 눈길을 사로잡았고 가야금 연주와 차진 멘트로 재미까지 선사했다.
아는 형님들은 이날 이하늬의 남자친구인 윤계상에 대한 언급을 하지 않았다. 강호동이 가끔 ‘개상 고양이상 돼지상’이라고 ‘윤계상’을 떠올리게 하는 언어 유희를 던졌을 뿐.
최 PD는 “아는 형님들이 이하늬의 남자친구 얘기를 하지 말자고 합의를 했던 것은 아니다. 게스트가 주인공이 되는 게 좋다는 생각을 한 것 같다. 강호동 형의 농담을 이하늬가 유쾌하게 받아줬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서장훈 형이 아니었으면 (이하늬 출연이) 성사되지 않았을 것 같다”며 “(서장훈은)녹화 태도에 기복이 없다. 몸이 좋을 때나 좋지 않을 때나 늘 적극적으로 문제를 맞히며 열심히 한다. 특히나 어제는 본인이 부른 게스트이니 책임감을 갖고 더 열심히 임해줬다”고 밝혔다./purplish@osen.co.kr
[사진] '아는형님'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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