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타란티노, 엽기 살인마 맨슨 신작..웨인스타인과 결별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29 14: 01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신작 제작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오랜 파트너였던 하비 웨인스타인과 결별했다.
28일(현지시간)더랩 등 외신에 따르면 타란티노는 미라맥스 시절부터 모든 영화를 함께한 웨인스타인과 이번 9번째 신작은 함께 작업하지 않는 것. 
타란티노는 웨인스타인 대신 워너 브러더스나 유니버설 픽처스, 파라마운트 등 다른 파트너와 손잡을 계획이다. 넷플리스와 아마존은 그 입찰 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타란티노와 웨인스타인은 오랜 영화적 동지이자 친구였지만 최근 웨인스타인의 성추문 스캔들이 할리우드를 뒤덮으면서 함께 일하는 것이 불가능해졌다.
 
타란티노는 "하비 웨인스타인의 일에 일종의 책임감을 느낀다(어느정도 그 사실을 알았기 때문). 난 그와 함께 일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타란티노의 차기작은 맨슨 패밀리의 우두머리이자 살인마인 찰스 맨슨의 이야기를 다룬다.
맨슨 일당은 1969년 8월 8일 감독 로만 폴란스키의 집을 습격해 그의 아내이자 배우이면서 당시 임신 8개월 이었던 샤론 테이트를 포함한 5명을 난도질해 죽였다. 사형을 언도받았지만 1972년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가 사형제도를 폐지,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감형됐던 바다.
타란티노는 A급 캐스팅을 생각하고 있다. 내년 여름 촬영 예정. /nyc@osen.co.kr
[사진] 게티이미지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