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보이그룹vs걸그룹vs발라더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0.29 17: 11

11월 가요계는 미리 보는 '가요대전'이다.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가요 대축제가 시작된다. '프로듀스 101' 출신들이 연달이 컴백하는가 하면, 성시경과 나얼, 어반자카파 등 믿고 듣는 뮤지션의 귀환이 음악 팬들을 즐겁게 만들어줄 예정. 또 걸그룹 대표 주자들도 컴백을 앞두고 있다.
# 보이그룹 대전

1년 내내 보이그룹 대전이다. 특히 11월 둘째주에는 '대세돌'이 동시에 컴백하면서 팬덤의 관심을 모을 예정이다. 내달 1일 아스트로를 시작으로, 6일 세븐틴과 슈퍼주니어, 7일 몬스타엑스와 블락비, 그리고 13일 워너원이 출격한다.
세븐틴은 새 앨범 '틴, 에이지(TEEN, AGE)'를 통해서 믹스 유닛을 론칭하는 등 완전체로서 완성도 높은 음악으로 성장을 입증할 예정이다. 몬스타엑스도 데뷔 이후 첫 번째 월드투어를 마친 후 더 업그레이드 된 음악과 퍼포먼스로 컴백을 준비 중이다. 새 앨범 'DRAMARAMA'를 통해서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매력을 어필할 계획이다.
워너원은 '프듀2' 이후 가요계에 막강한 파급력을 발휘하는 만큼, 두 번째 활동에도 관심이 크다. 슈퍼주니어도 오랜만에 개인 활동이 아닌 팀 활동을 통해 팬들과 만나며 더 치열해진 가요계를 예고하고 있는 모습이다.
# 걸그룹 대전
올 가을 걸그룹 대전의 하이라이트는 오는 30일 첫 번째 정규음반을 발표하는 트와이스의 컴백이다. 트와이스는 데뷔 이후 꾸준히 '대박'을 터트리면 넘버원 걸그룹으로 떠올랐다. 이번 컴백을 통해 6연타 흥행을 예고하며 저력을 입증할 것으로 보인다.
11월 7일에는 걸그룹 EXID가 새 앨범으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투병 중인 솔지도 녹음에 참여하면서 EXID 완전체 활동을 기대해볼 수 있다. 막강해진 이들의 완벽한 시너지가 주목된다. 이어 내달 8일 구구단이 돌아온다. 김세정, 강미나가 연기 활동을 하면서 대중적인 인지도를 높인 구구단. 물오른 미모를 뽐내며 새 싱글 'Act.3 Chococo Factory'로 달콤한 매력을 어필한다.
이어 내달 14일에는 데뷔 3주년을 맞은 러블리즈도 돌아온다. 러블리즈는 미니3집 'Fall in Lovelyz'를 발표하고 특유의 여성스럽고 청순한 감성으로 음악 팬들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팬들에게 '선물 같은 음반'이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 감성 대전
아이돌이 주를 이루는 가요계에서 주목받는 또 다른 컴백은 성시경과 어반자카파, 그리고 나얼이다. 성시경은 오는 31일 6년 만에 새 싱글 '나의 밤 나의 너'를 발표한다. 성시경 특유의 감성과 작사가 심현보의 아름다운 가사로 일찌감치 기대를 높이는 신곡. 오랜만에 돌아오는 발라드의 왕자 성시경의 감성 컴백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11월 8일에는 감성의 보컬그룹 어반자카파가 돌아온다. 어반자카파 측은 "어반자카파만의 특유의 감성을 담아낸 곡으로 멤버들이 심혈을 기울였다. 깊은 겨울 감성을 제대로 느낄 수 있을 음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나얼도 11월 솔로 컴백을 앞두고 있어 가요계 이목이 집중된다. 나얼은 현재 정규앨범을 작업 중으로,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11월 컴백을 결정했다. 나얼의 감성이 음악 팬들에게 높은 지지를 받는 만큼, 오랜만에 발표하는 그의 솔로앨범이 올 가을을 뜨겁게 물들일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사진]각 소속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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