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믹스나인] 양현석, 강화도서 원석발굴..FM엔터 3人 합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29 17: 25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프로듀서가 강화도에서 실력자들을 찾아냈다.
29일 오후 첫방송된 JTBC '믹스나인'에선 양현석 대표, 씨엘이 강화도에 위치한 FM엔터테인먼트를 방문했다.
양현석 대표는 신사동호랭이의 바나나컬쳐를 찾았다. 바나나컬쳐에는 채창현, 씨클라운 출신 이재준이 참여했다. 두 사람은 뛰어난 비주얼으로 씨엘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이재준은 "씨클라운팀으로 데뷔를 했었다. 그때 양현석 대표님이 오셔서 한번 오디션을 봤다. 16살 때 데뷔했다가 망했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양현석 대표는 "딱 예상만큼 한 것 같다"며 "내가 보고싶어하는 모습이 아니다. 6년동안 뭐했냐"라고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신사동호랭이는 "이재준이 양현석 대표에게 오디션을 보는 자체만으로도 엄청 긴장하고 떨려했다"고 전했다.
이어 양현석 대표는 "6년동안 못바꾼 애가 '믹스나인'에서 바뀔 수 있을까"라고 고민했고 씨엘은 "사장님이 바꿔달라. 더 보고싶다"고 말했다. 
그 결과 채창현, 이재준은 합격했다. 양현석 대표는 이재준에 대해 "내가 15살 때봤던 친구다. 이 친구를 프로그램하는 동안 바꿔보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다음으로 양현석 대표는 강화도에 있는 FM엔터테인먼트를 찾았다. FM엔터테인먼트는 그야말로 자연 속에 있는 회사였다. 양현석 대표와 씨엘은 당황해했지만 FM엔터테인먼트의 이아인사랑 대표와 참가자인 몬트 신중민, 김상연, 정현우는 해맑았다.
이아인사랑 대표는 "그동안 방송출연을 전혀 하지 못했다"며 "자금부족으로 제대로 연습을 못시켰다"고 토로했다. 하지만 FM엔터테인먼트 참가자들의 실력은 압도적이었다. 이를 지켜본 다른 참가자들 역시 "깜짝 놀랐다"고 감탄했다. 
씨엘은 "연습한 티가 많이 난다"고 말했고 양현석 대표도 "이전에 뽑았던 연습생들을 여기에 두고 가고 싶을 정도로 잘했다"고 평했다. 몬트 멤버들은 "우리 중 한명이라도 붙었으면 좋겠다. 제대로 배우고 싶다"고 털어놨다. 이에 양현석 대표는 몬트 세 사람 모두 합격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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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믹스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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