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의 사랑’에서 최시원이 형 이재윤에 맞서 정면돌파를 선택했고, 최재성 허락없이 언론들 앞에서 청소업체 근로자들을 모두 정규직 전환시켰다.
29일 방송된 tvN 주말 드라마 ‘변혁의 사랑(연출 송현욱, 이종재, 극본 주현)’에서 백준(강소라 분)을 위해 정면돌파를 택한 변혁(최시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청소용역 식권 소동을 벌인 혁과 준이가 주역이었다는 사실이 들키게 됐고, 이를 형 변우성(이재윤 분)이 알게 됐다. 그는 용역업체 대표에게 “다른 용역들과 똑같이 대하라, 한치의 차별도 없이”라면서 금수저 특별대우 없이 하라는 냉정한 모습을 보였고, 마침 지나가던 준이가 엿듣게 됐다.
결국 부당한 대우를 받으며 외벽청소까지 하게 된 두 사람. 준이는 자신의 형을 철썩같이 믿고 있는 혁이에게 “그렇게 형을 믿냐”면서 제일 높은 책임자 형이라 일렀다. 혁이는 “우리 형은 날 위험에 빠트릴 사람이 아니다”며 끝까지 믿는 듯 싶었으나, 과로로 실신하고 만 준이를 보며 다시 혼란스러워했다.
마침 병문안을 온 제훈(강소라 분)으로부터 그 배후가 자신의 형이라고 알게 된 혁이는 배신감에 충격을 받게 됐다.
결국 정면승부를 선택한 혁이는, 급기야 직접 찾아간 업체 대표로부터 이 사실을 직접 듣게 됐음에도 “감당해야지, 별수 있나”며 흐트러짐 없는 모습을 보였다.
파업을 선택한 청소근로자들에게 변혁은 “회장님에겐 시위가 아닌 쇼가 먹힌다”며 의상을 고르러 함께 나섰고, 어메이징한 작당 모임을 가졌다.
하지만 준이는 그런 혁이를 걱정하며 지금이라도 정면돌파를 포기하라고 했으나, 혁이는 뜻을 굽히지 않았고, 자꾸만 의외의 모습을 보여준 혁이의 새로운 모습에 준이는 마음이 움직이게 됐다.
혁이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고, 파업 쇼 무대를 펼쳤고, 모두의 우려와 달리, 혁이 말처럼 변강수(최재성 분)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때, 혁이는 아버지 강수와 상의도 없이 “청소업체 근로자들을 오늘 이 시간 이후 정규직 전환 시키겠다고 허락하셨다”며 선수를 쳤다.
언론들 앞에서 어쩔 수 없이 약속을 하게 된 재성, 결국 혁이의 정면돌파 빅 픽쳐는 통하게 됐다. /ssu0818@osen.co.kr
[사진]‘변혁의 사랑’ 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