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이엘 과거 담긴 비디오 실종..송승헌 비밀 파기 시작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29 22: 31

 '블랙‘ 송승헌이 이엘이 찍힌 비디오 테이프의 비밀을 파헤치기 시작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블랙’(극본 최란, 연출 김홍선) 6회에서 한무강(송승헌 분)의 몸속에 들어간 블랙 444(김태우 분)는 어린 무강이 겪은 듯한 의문의 그 날을 꿈에서 반복적으로 만났다.  
꿈에서 어느 여고생이 눈물을 흘리면서 교복 단추를 푸는 장면이 반복됐고, 어린 무강은 창밖에서 그 광경을 지켜보는 듯했다. 해당 여고생은 윤수완(이엘 분)으로 현재의 이름을 바꾸기 전 과거의 김선영(이엘 분)이다.

영상에서 교복을 벗던 선영은 “저 안 할래요. 못 하겠다”고 말하며 다시 단추를 여몄다. 그러나 비디오를 찍던 한 여자는 “너네 부모 아팠을 때 결심했다며? 그 비싼 의대 학비는 누가 대주니? 하기 싫으면 하지 말라”며 “평생 술집 부엌떼기로 살라”고 협박했다.
선영은 다시 마음을 바꿔 “하겠다”며 단추를 풀었고 그 모습은 비디오에 찍혔다.
비디오에 의문을 갖던 무강은 지하실로 찾아가봤지만 모든 게 사라진 뒤였다. 이에 수완의 병원을 찾아 “테이프를 가져갔느냐”고 물었고 수완은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완은 '그 놈이 가져갔다'며 누군가를 떠올렸다./purplish@osen.co.kr
[사진] ‘블랙’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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