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뜨거웠다"..'판듀', 예능인 아닌 가수 이상민..'뭉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0.30 06: 49

룰라가 22년만에 '판타스틱 듀오2'에서 '날개 잃은 천사' 무대를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동안 가수 보다는 예능인으로 익숙해져 버린 이상민. 크라잉랩도 개그 소재로 이용되는 경우가 많았다. 장윤정은 "가수 이상민을 만날 수 있어서 뜨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29일 방송된 SBS '판타스틱 듀오2'에서는 소찬휘와 고음대장에 도전하는 룰라의 모습이 담겼다. 이상민, 채리나, 김지현이 출연해 듀오에 도전하는 일반인들과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스피닝 강사를 비롯 복지관에서 일하는 직원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5명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특히 택배를 하는 똑순이 택배와 복지천사, 복덩이 여고생이 끝까지 치열한 대결을 펼쳤고, 결국 똑순이 택배가 최종적으로 룰라에 합류했다.

"자다가도 룰라 춤을 출 수 있다"고 밝힌 장윤정은 "요즘은 이상민씨의 크라잉랩이 개그 소재로 이용되기도 하는데 가수 이상민을 만날 수 있어서 무엇보다 뜨거운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상민 역시 "22년만에 '날개 잃은 천사'를 다시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똑순이 택배는 고음 뿐 아니라 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룰라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이었지만, 아쉽게 고음 대장의 고음에 우승을 내줬다.
이날 출연진은 룰라와 함께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90년대를 소환했다. / bonbon@osen.co.kr
[사진] '판타스틱 듀오2'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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