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아픈 母"..'나의 외사친' 태준이의 간절한 기도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0.30 06: 49

'나의 외사친' 이수근의 아들 태준이 엄마가 아프지 않기를 내내 걱정하고 기도하고 있었다. 
29일 방송된 JTBC 예능 '나의 외사친'에서 이수근의 아들 태준과 외사친 도지는 하교 후 가족들과 함께 축구대결을 위해 축구장을 찾았다. 축구장에 들어가기 전 태준은 엄마와 통화를 했다. 
일과를 엄마에게 일러주던 태준이는 "병원에서 검사 하셨냐. 안 좋대요? 어떡하지"라며 걱정했다.

이수근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태준이는 엄마가 아프다는 걸 인지하는 것 같다. 학교에 갈 때도 신장이 안 좋은 엄마에게 '소변 보셨어요?'라고 묻기도 한다. 신장에 콩이 좋다는 소리를 듣고는, 외할아버지에게 연락해 '콩 좀 구해달라'고도 했다더라. 시키지도 않았는데 어린데도 저런 생각을 한다는 게 대견하다"고 말했다.
저녁식사 후에 태준이 한국에 있는 엄마와 화상통화를 했다. "엄마 저희가 갈 때까지 건강하세요. 오늘밤 잘 때 기도할게요"라고 엄마의 건강을 계속 걱정했다.
잠자리에 들면서도 태준은 "도지가 과학자되면 연락해야겠다. 엄마 아픈거 다 낫게 해달라고"라고 말했다. / rookeroo@osen.co.kr
[사진] JT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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