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천다이즈 페어 vol. 0' 11월 11일 개최..브아솔·치즈 등 굿즈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17.10.30 11: 04

 음악과 뮤지션의 아이덴티티를 주제로 한 ‘머천다이즈 페어 vol. 0’이 11월 11일 오전 11시부터 저녁 9시까지 서울 녹번동 서울혁신파크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머천다이즈페어(MerchanDise Fair. MDF)’는 서울레코드페어를 통해 물리적 음악 상품의 생존 가능성을 발견한 레이블들이 합심하여 개최하는 별도의 독립적인 페어로 음반을 넘어 음악을 소유하는 방법이 어디까지 확장될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음악가들을 위한 새로운 플랫폼과 마켓을 여는데 목적을 지니고 있는 행사다.
최근 몇 년 간 ‘서울레코드페어’에서 음반을 사기 위해 모인 열정적인 리스너들의 존재가 이번 ‘머천다이즈페어’ 개최로 이어지게 했다.

‘서울 레코드 페어’가 뮤지션의 음반을 판매했다면, ‘머천다이즈페어’는 음악과 뮤지션을 주제로 한 다양한 MD상품을 전시하고 판매한다. 뮤지션의 커버아트를 비롯한 음악과 관련한 각종 이미지, 노랫말과 같은 텍스트들, 그밖에 ‘음악’과 ‘뮤지션’의 아이덴티티에서 나올 수 있는 다양한 종류의  물건들, 앨범 커버 아트 프린트부터 티셔츠, 스티커, 마스킹 테이프, 코믹북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종이, 프린트, 뷰티, 패브릭, 의류 등 다양한 브랜드가 참여해 뮤지션과 음악과의 새로운 콜라보를 진행했다.
특히 ‘머천다이즈페어’는 ‘서울레코드페어’ 특별전과 함께 연계 개최하는 것뿐만 아니라 다양한  레이블이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브라운아이드소울, 버즈가 소속된 산타뮤직, 케이지, 정진우, 빌런이 소속된 플라네타리움 레코드, 김목인, 강아솔, 이아립 등이 소속된 일렉트릭뮤즈, 10센치, 치즈 등이 소속된 매직스트로베리 사운드, 술탄 오브 더 디스코, 새소년이 소속된 붕가붕가레코드, 갤럭시익스프레스 소속사 러브락, 디컬러 소속사 몬스터리퍼블릭, 호랑이아들들, 에고펑션에러가 소속된 발리안트, 9와 숫자들, 3호선 버터플라이의 소속사 오름 엔터테인먼트 등의 부스와 홍대 중심의 인디음악 레이블 모임인 서교음악자치회, 음반 음원 유통사인 포크라노스, 음악 MD 전문 샵인 락샵, 생활문화기업 ㈜비핸즈 등의 브랜드 부스가 함께한다.
‘음악을 갖는다’의 다양한 방법에 대한 새로운 실험이라고 할 수 있는 '머천다이즈 페어(MDF)'는 올해 2017 ‘서울레코드페어사이드-비(Side-B)와 함께 운영되며, 음악가들의 공연과 사인회, 그리고 크고 작은 이벤트들이 현장에서 열린다. /nyc@osen.co.kr
[사진] 머천다이즈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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