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밤' 김무열 "군대 간 강하늘에게 시계 선물했다"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30 11: 13

 배우 김무열이 지난달 입대한 강하늘과 얽힌 에피소드를 전했다.
김무열은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기억의 밤’ 제작보고회에서 “시나리오가 너무 탄탄해서 어떤 배우라도 출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을 것 같다”라고 출연을 결정한 계기를 밝혔다.
이어 김무열은 “물리적인 스케줄 이외에는 이 영화를 안 할 이유가 없었다”며 “장항준 감독님의 작품에 한 번 출연해보고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영화에서 가출했다가 돌아온 형 유석 역을 맡았다.

김무열은 "군대 간 강하늘에게 시계를 선물했다"라며 "저도 군 생활할 때 뭔가 허전해서 만지작거리고 싶은데 만질 게 없더라(웃음). 시간을 아끼라는 의미에서도 시계가 좋을 것 같아 선물했다"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강하늘은 지난달 11일 충남 논산에 위치한 육군논산훈련소에 입소했다.
‘기억의 밤’은 기억을 잃은 형(김무열 분)과 형의 흔적을 쭟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기억 속에 담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스릴러이다. 11월 29일 개봉./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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