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의밤' 감독 "강하늘·김무열 캐스팅 1순위 배우, 캐릭터에 제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30 11: 26

 장항준 감독이 1순위로 원했던 배우들을 작품에 캐스팅해 굉장히 기뻐했다는 소감을 전했다.
장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기억의 밤’ 제작보고회에서 “첫 번째로 진행한 캐스팅이 강하늘이었고 그 다음이 김무열이었는데 그의 매니저를 통해 책(시나리오)을 줬다”라고 캐스팅 과정을 전했다.
‘기억의 밤’은 기억을 잃은 형(김무열 분)과 형의 흔적을 쭟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기억 속에 담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스릴러이다. 11월 29일 개봉할 예정이다.

이어 장 감독은 “강하늘과 김무열은 캐스팅 1순위 배우였다. 제가 평소 김무열을 좋아했다. 안경을 쓰고 벗는 모습이 다른 게 묘한 매력을 지녔다. 근데 라식을 하셨더라(웃음)"며 "안경을 쓴 상태와 벗고 있는 상태가 굉장히 달라서 캐릭터 유석 역할에 제격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캐스팅 과정을 상세히 전했다.
한편 장항준 감독은 최근까지 영화 및 드라마 등 많은 작품의 각본, 연출을 해왔지만 두 가지를 동시에 한 것은 지난 2010년 개봉한 영화 ‘죽지 않는 인간들의 밤’ 이후 7년 만이다./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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