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항준 감독 "'무도' 인기 대단해..김은희 작가와 내게 싸인 해달라고"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0.30 11: 46

 장항준 감독이 MBC 예능 ‘무한도전’의 인기를 몸소 실감했다고 전했다.
장 감독은 30일 오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진행된 영화 ‘기억의 밤’ 제작보고회에서 “‘무한도전’의 인기가 정말 대단하다. 정말 크게 느꼈다. 세상에는 ‘무한도전’에 나온 사람과 나오지 않는 사람으로 나뉜다는 걸 알았다(웃음)”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촬영장에서 강하늘, 김무열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팬들이 몰릴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 저한테 오셔서 정말 깜짝 놀랐다”며 “가령 학교에 가면 학생들은 제게 오고, 선생님들은 아내 김은희 작가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하시더라”고 전했다.

이에 김무열도 “감독님이 몸에 전혀 힘이 들어가지 않은 채로 자연스럽게 사인을 해주시더라(웃음)”이라며 “저나 하늘이한테는 아무 관심도 없으시고 감독님에게 다들 관심을 보여주셨다”고 덧붙였다.
‘기억의 밤’은 기억을 잃은 형(김무열 분)과 형의 흔적을 쭟다 자신의 기억조차 의심하게 되는 동생(강하늘 분)의 기억 속에 담긴 살인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스릴러이다. 11월 29일 개봉./purplish@osen.co.kr
[사진] 이대선 기자 sunday@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