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부라더’의 이동휘와 이하늬가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30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에는 영화 ‘부라더’의 주역 이동휘와 이하늬가 출연했다.
영화 ‘타짜2’에서 처음으로 만난 두 사람은 서로의 첫인상을 회상했다.. 이하늬는 이동휘에 대해 “첫 대본리딩 할 때를 잊지 못한다. 너무 강렬했다. ‘신인 맞아?’라는 생각이 들었다. 긴장이 하나도 안보였고 저렇게 유연하게 할 수 있는 신인이 있을 수 있나 했다”며 “앞으로가 기대되는 배우다 100개가 있다면 2, 3개 보여준 것 같다 앞으로 기대를 많이 해주셔도 될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오늘 생일인 것 같다”고 부끄러워 하던 이동휘는 이하늬에 대해 “격려를 너무 많이 해주셨다. 신인이어서 잘 모를 때 정말 따뜻한 마음으로 항상 격려해주셨다. 너무나 감사한 기억이 많았다. 다음 작품에서 만나게 된다면 같이 하는 씬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화답했다.
이하늬는 친 언니에 대해 “항상 유별나게 뭐든지 잘했다. 둘째 콤플렉스가 있었던 것 같다. 제가 미스코리아 됐다고 했을 때도 주변에서는 다 언니가 된 줄 알았다. 언니는 제게 존재 자체가 채찍”이라고 밝혔다. 외동아들인 이동휘는 “예전에는 외동아들이 좋았는데 요즘은 형제가 있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하늬는 “특유의 외로움과 고독함이 배우로서는 좋게 작용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외에도 이하늬는 최근 어플로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하늬송’을 직접 불러주는가 하면 이동휘는 조성모 모창을 선보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mk3244@osen.co.kr
[사진] 보이는 라디오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