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윤호 "'멜로홀릭', 제대 후 복귀작..내 안의 찌질함 담았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30 14: 28

드라마 '멜로홀릭'의 정윤호가 복귀작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정윤호는 30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OCN 새 10부작드라마 '멜로홀릭'의 제작발표회에서 '멜로홀릭'에 임하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정윤호는 유은호라는 캐릭터에 대해 "의문의 사고로 초능력을 얻어 연애 불능이 되는 남자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시놉을 읽었을 때 꼭 해보고 싶었고 하나의 도전이라 생각했다"며 "은호는 정말 순수하고 나에게도 그런 순수함이 있는데 여러분들께 있는 그대로 보여드릴 때가 되지 않았나 싶었다. 그래서 욕심을 내서 선택하게 됐다"고 '멜로홀릭'에 임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또한 정윤호는 "'찌질남'을 연기하게 됐는데, 제 본성이 찌질하다. 아무래도 한 여자에 대한 찌질한 부분이 직선적이고 순수함이 있다. 그 부분에 많이 끌렸다. 나중에 멋있어져도 그 찌질한 부분이 부각되기 때문에 매력적인 것 같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정윤호는 "노력을 했다기보다 제 안에 있는 찌질함이 있는 것 같다. 요즘엔 열정남이지만 찌질함이 있다.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이 좋아하는 여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정말 좋다"고 말하며 캐릭터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다.
한편, '멜로홀릭'은 연애불능 초능력남 유은호(정윤호 분)과 연애불가 두 얼굴의 여자 한예리(경수진 분)가 만나펼치는 달콤살벌 러브판타지로, 오는 11월 6일 오후 9시 OCN에서 첫 방송된 후 매주 월, 화요일 방송된다. / yjh0304@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es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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