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신곡] 트와이스, 역대급 킬링파트 탄생..이번에 더 'Likey♥'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30 18: 00

더욱 상큼해지고 사랑스러워졌다. 이쯤되면 믿고 듣는 트와이스다. 트와이스가 데뷔 2년만의 첫 정규앨범으로 6연타 홈런을 예고했다.
트와이스는 30일 오후 6시 첫 번째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을 발표했다. 이번 앨범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마음껏 표현했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특히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이 바로 '라이키'다.

'라이키'는 생기발랄한 팝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가 트와이스의 밝고 유쾌하며 건강한 이미지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트와이스는 "근데 좋아요란 말은 뻔해/내 맘 표현하기엔 부족한데/근데 좋아요/ 잠도 못자도 지각하게 돼도 좋은 걸/숨을 훔 참아 지퍼를 올리게 다시 한번 허리를 훔/으라차차차 다 입었다 Baby"라는 가사를 통해 특유의 발랄함을 뽐낸다. '좋아요'라는 단어가 지닌 설레임과 떨림을 트렌디하게 표현해 더욱 귀를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트와이스의 트레이드마크인 킬링 파트도 빼놓을 수 없다. "설렌다 Me Likey Me Likey Likey Likey Me Likey Likey Likey 두근두근두근"라는 사나의 파트는 임팩트 있는 사운드와 귀여운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면서 역대급 킬링 파트의 탄생을 알렸다.
'라이키' 뮤직비디오에서도 트와이스의 사랑스러움이 경쾌한 멜로디에 맞게 극대화됐다. 도심의 공원을 배경으로 롤러스케이트, 보드를 타거나 흥겹게 춤을 추는 멤버들의 모습이 기분 좋은 에너지를 전달한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첫 정규인만큼 멤버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다현과 채영이 함께 랩 메이킹을 맡은 '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 멤버들도 작사에 참여한 트랙들도 수록돼 의미를 더했다.  
발표하는 곡마다 1위를 휩쓸며 최정상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트와이스. 한국에 이어 일본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가운데 과연 '라이키'로 얼마나 많은 팬들을 사로잡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JY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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