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②]‘마녀의법정’ 윤현민, 신바람난 시청률 따라 신바람난 연기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7.10.30 15: 40

[OSEN(안성)=박판석 기자] “마검사님”
시청률 1위의 드라마답게 촬영 현장 역시 기운이 넘쳤다. 윤현민은 여성아동부 사무실에서 심각한 목소리로 정려원을 불렀다. 시원스럽게 오케이를 받은 윤현민과 정려원은 서로를 향해 농담을 던지면서 촬영을 마쳤다.
30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한 드라마세트장에서 KBS 2TV ‘마녀의법정’ 현장공개가 진행 됐다. 이날 현장공개에서는 여성아동범죄전담부(이하 여아부)의 사무실부터 여진욱(윤현민 분)과 마이듬(정려원 분)의 오피스텔까지 드라마의 모든 것을 숨김없이 공개했다.

기자들이 현장을 방문할 당시 윤현민과 정려원은 촬영에 집중하고 있었다. 드라마 속 진욱은 이듬의 사무실을 찾아갔고, 심각하게 전화를 받은 이듬은 진욱과 함께 음성 메시지를 듣고 급하게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한 번에 오케이를 받은 두 사람은 유쾌하게 웃음을 터트렸다.
‘마녀의 법정’ 속에서 진욱은 그동안의 남자 검사들과 달리 피해자와 공감하고 따스하고 수동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이듬과 진욱의 성별이 바뀐 듯한 태도와 연기에 엄청난 호응을 보내고 있다. 윤현민 역시도 바뀌었다는 생각보다는 즐겁게 연기하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아동성범죄를 소재로 하는 드라마이니 만큼 실제로 드라마에 몰입하고 있는 윤현민 역시도 연기하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다. 윤현민은 “아동성범죄를 다룬 에피소드를 촬영하기에 앞서서 감독님과 정말 많은 대화를 나눴고, 피해자들이 피해를 떠올리지 않을 수 있도록 신중하게 연기했다. 아직도 잘했는지는 모르겠다. 더욱 노력하겠다”고 진지한 태도를 보였다.
‘마녀의 법정’ 속 훈훈하고 다정하고 정의로운 진욱의 모습과 다르게 윤현민은 ‘나 혼자 산다’에서 브레드라는 별명을 얻을 정도로 순수하고 재미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연기와 예능 모두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윤현민은 배우로서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윤현민과 정려원이 호흡을 맞춘 ‘마녀의 법정’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면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pps2014@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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