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日 정복한 트와이스, 6연타 홈런도 거뜬..이번에도 '라이키'[종합]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0.30 16: 53

이번에도 '좋아요'할 수밖에 없다. 트와이스가 더욱 상큼해진 매력으로 6연타 홈런을 예고했다.
트와이스는 3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광장동 예스24라이브홀에서 열린 첫 번째 정규앨범 '트와이스타그램(Twicetagram)' 발매기념 쇼케이스를 가졌다. 이번 앨범은 기억하고 싶은 다양한 일상을 담은 SNS처럼 반짝반짝 빛나는 '지금의 트와이스'를 마음껏 표현했다.
나연은 "얼마 전 데뷔 2주년이었다. 이 시기에 컴백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첫 정규앨범인만큼 그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했다. 많이 사랑해달라"고 밝혔다. 쯔위는 "항상 컴백할 때마다 설레임과 기대감이 있다. 팬분들의 반응이 어떨지 궁금하다"고 털어놨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을 맡았다. 특히 데뷔곡 ‘우아하게(OOH-AHH하게)’부터 ‘치어업(CHEER UP)’, ‘티티(TT)’ 등 트와이스의 대표 히트곡을 만든 블랙아이드필승이 트와이스만을 위해 제작한 히든 트랙이 바로 '라이키'다.
'라이키'는 생기발랄한 팝적 요소가 돋보이는 퓨처 일렉트로 팝 사운드가 트와이스의 밝고 유쾌하며 건강한 이미지와 절묘하게 조화를 이뤘다.
정연은 "이번에 SNS 콘셉트다. 팬분들께 친근하게 다가가고자 노력했다. SNS에 스포도 많이 했다. 우리도 재밌었고 '라이키'에 대한 기대가 컸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트와이스의 트레이드마크인 킬링 파트도 빼놓을 수 없다. "설렌다 Me Likey Me Likey Likey Likey Me Likey Likey Likey 두근두근두근"라는 사나의 파트는 임팩트 있는 사운드와 귀여운 퍼포먼스까지 더해지면서 역대급 킬링 파트의 탄생을 알렸다.
나연은 "킬링파트는 우리만의 매력이라고 할 수 있다"며 "무대에서 잘 묻어나와 우리를 사랑해주시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이번 앨범에는 첫 정규인만큼 멤버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다현과 채영이 함께 랩 메이킹을 맡은 'Missing U', 나연과 지효가 작사한 '24/7', 정연이 작사한 'Love Line', 채영이 작사한 '힘내!' 등 멤버들도 작사에 참여한 트랙들도 수록돼 의미를 더했다.
나연은 "이번에 작사, 안무 등에 참여해 더욱 긴장된다. 좋은 앨범으로 컴백하게 되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쯔위는 "채영이 작사한 '힘내!'가 타이틀곡만큼 너무 좋다. 귀여운 노래다"라고 응원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트와이스는 이번에 에픽하이, 임창정 등 여러 대형가수들과 함께 컴백하게 됐다. 트와이스는 "임창정 선배님, 에픽하이 선배님들과 같이 컴백하게 됐다. 저희도 걱정이 많이 됐다. 같이 비교대상으로 될 수있다는 것만으로 영광이다"고 밝혔다.
트와이스는 데뷔곡 ‘우아하게’를 시작으로 ‘치어 업(Cheer Up)’, ‘티티(TT)’, ‘낙낙(Knock Knock)’ '시그널(SIGNAL)'까지 연이어 히트시키며 단숨에 최정상 걸그룹으로 도약했다. 
지효는 "사실 그동안 1위를 한 것보다 팬들과 함께한 무대가 더 기억에 남는다. 더 팬들과 가까워지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또 트와이스는 일본에서도 만개했다. 트와이스는 올해 6월과 10월 일본에서 베스트 음반과 오리지널 싱글을 발매하며 여러 신기록들을 세우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사나는 "일본에서 너무 사랑해주셔서 놀랐다. 소녀시대, 카라 선배님들이 만들어주신 길이라고 생각한다. 일본 팬들에게 트와이스의 모습을 더 잘보여드리겠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렇다면 트와이스의 목표는 무엇일까. 정연은 "우리 멤버 모두가 행복한 것이다. 아홉명 다함께 무대를 오래 서는 것이 목표다"라고 꼽았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박재만 pjmp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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