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추도] ‘잘가요, 구탱이형’...故 김주혁 향한 끝없는 애도 물결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0.30 19: 40

배우 故 김주혁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대중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30일 오후 故 김주혁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오후 4시반께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 
故 김주혁은 1972년 10월 3일 태어났으며, 국민 배우로 평가 받고 있는 故 김무생이 그의 아버지다. 1993년 연극으로 배우의 길에 들어선 김주혁은 영화 ‘도시비화’에 출연해 영화 배우로 데뷔했으며, 1998년 SBS 8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해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동했다. 

영화 ‘싱글즈’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비밀은 없다’ 등과 드라마 ‘구암 허준’ ‘무신’ ‘프라하의 연인’ 등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던 故 김주혁은 지난 2013년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의 멤버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에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 
2017년에도 활발한 활동을 하던 故 김주혁은 영화 ‘공조’에서 생애 첫 악역을 맡았고, 9월에는 tvN 드라마 ‘아르곤’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 다양한 도전을 펼쳤다. 이에 그의 ‘연기 2막’이라고 평가 받기도 했다. 
그러던 故 김주혁은 차 전복사고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됐다. ‘구탱이 형’이라는 별명으로 예능으로, 드라마로, 영화로 사랑받았던 김주혁의 사망 소식에 대중도 충격을 받았다. 아직 빈소가 마련되지 않은 등 김주혁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시점에도 대중은 SNS를 중심으로 애도를 표하고 있다.
특히 그의 활동이 불과 일주일 전에도 이어진 시점이라 대중의 충격은 더욱 크다. 45년의 짧은 인생을 살다 간 故 김주혁을 향해 대중은 “이렇게 갑자기 가는 게 어디있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충격적이라 할 말을 잃었다” “구탱이 형, 너무 보고 싶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김주혁은 tvN 드라마 ‘아르곤’이 유작이 됐으며, 영화 ‘흥부’와 ‘독전’ ‘창궐’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 yjh0304@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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