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추도] “이럴수가..” 김주혁 비보에 네티즌도 애도 물결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0.30 19: 55

“충격적이다.”
배우 김주혁의 비보를 들은 네티즌들의 반응이다. 30일 믿을 수 없는 비보가 전해졌다. 김주혁이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했다는 것.
30일 강남경찰서 측에 따르면 김주혁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서울 삼성동의 한 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사고를 당했다. 구조 후 건국대학교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의식이 없었고, 심폐소생술을 시행했으나 오후 6시 30분께 사망했다.

김주혁은 최근까지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었기 때문에 사망 소식은 더욱 충격적이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TV를 통해 볼 수 있었던 연예인이 갑자기 사망했다고 전해지니 믿기지 않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주혁은 지난 9월 종영한 tvN 드라마 ‘아르곤’과 영화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으로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었다. ‘공조’에서 악역을 맡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것을 비롯해 ‘아르곤’에서도 열연을 펼치며 호평 받았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제1회 서울어워즈에서 ‘공조’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며 축하를 받았는데, 좋은 소식을 전한지 며칠 지나지 않아 비보를 전해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영화 ‘흥부’, ‘독전’, ‘창궐’ 개봉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사망 소식은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믿기지 않는다”, “거짓말인 것 같다”, “안타깝다는 말밖에 안 나온다”며 애도하고 있다.
소속사 측에서는 사망 보도 직후 확인에 들어갔고 경찰과 소방당국은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주혁은 1998년 SBS 공채 8기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카이스트’, ‘흐르는 강물처럼’, ‘라이벌’, ‘프라하의 연인’, ‘떼루아’, ‘무신’, ‘구함 허준’, ‘아르곤’, 영화 ‘YMCA 야구단’, ‘싱글즈’, ‘어디선가 누군가에 무슨 일이 생기면 틀림없이 나타난다 홍반장’, ‘광식이 동생 광태’, ‘사랑따윈 필요없어’, ‘아내가 결혼했다’, ‘방자전’, ‘투혼’, ‘커플즈’, ‘뷰티 인사이드’, ‘좋아해줘’, ‘비밀은 없다’, ‘공조’, ‘석조저택 살인사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주며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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