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JYP의 가족愛"..'스트레이키즈', 방출위기도 훈훈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17.11.01 06: 50

분명 방출 위기가 발생했다. 하지만 박진영은 이들을 벼랑 끝으로 밀기보다 멤버들의 도움을 받아 회생하도록 이끌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Mnet '스트레이 키즈' 3화에서 박진영은 매의 눈으로 JYP 소속 9명 연습생들의 첫 자작곡 미션을 평가했다. 하지만 그를 만족시키지 못한 방출 위기의 멤버가 선정됐다. 
박진영은 "팀워크에서 보여주지 못하면 데뷔할 수 없다. 다 함께 연습하고 준비한 건 잘 알지만 실력이 안 되는 사람이 껴서 전체 그룹을 낮추는 것보다는 부족한 사람을 제외하고 데뷔하는 게 낫다"고 냉정하게 말했다. 

위기의 사내들은 양정인, 황현진, 이민호였다. 박진영은 "세 사람은 이대로 데뷔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돌직구를 던졌다. 보컬 파트가 불안했고 랩 발음이 부정했으며 짧은 파트인데도 실력이 부족했다는 지적. 
박진영은 부족한 세 사람을 중심으로 3:3:3 유닛을 꾸려 대결하라는 새 미션을 던졌다.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위기의 멤버들끼리 경쟁해서 탈락자를 만드는 것과 달리 '스트레이 키즈'는 역시나 팀워크를 강조했다. 
멤버들 역시 이를 제대로 꿰뚫었다. 창빈은 "민호가 래퍼로 새로운 발견이 됐다. 제가 도움 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의지를 불태웠다. 우진도 "정인이 부족한 걸  알아서 도와주고 싶다"며 우정을 자랑했다. 
결국 창빈, 민호, 필릭스 대 우진, 정인, 지성 대 방찬, 승민, 현진으로 유닛이 꾸려졌다. 이들은 본격적인 미션 대결에 앞서 단합 자유시간으로 팀워크를 다졌다. 분명 기존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스트레이 키즈'는 달랐다. /comet568@osen.co.kr
[사진] '스트레이 키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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