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성민 주연 '기억', 日 리메이크 된다…박찬홍PD 총감독 참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1 07: 54

이성민 주연의 tvN 드라마 '기억'이 일본에서 리메이크 된다. 
1일 OSEN 취재 결과, 지난해 방영된 tvN 드라마 '기억'은 일본 리메이크판 제작이 확정됐다. 
'기억' 일본판은 오는 2018년 3월부터 '기억~사랑하는 사람에게~'라는 제목으로 방영될 예정. 드라마 '기억'은 일명 '복수 3부작'이라 불리는 '마왕', '부활', '상어'를 만든 박찬홍 감독과 김지우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해 안방에 선보인 웰메이드 드라마. 알츠하이머를 선고받은 로펌 변호사 박태석이 남은 인생을 걸고 펼치는 마지막 변론기이자, 기억을 잃어가면서도 끝내 지키고 싶은 삶의 소중한 가치와 가족애를 그린 작품이다. 

이성민이 맡았던 주인공 역할은 일본의 대표 연기파 나카이 키이치가 맡는다. '최후로부터 두 번째 사랑', '히어로', '스마일' 등으로 잘 알려져 있는 나카이 키이치는 알츠하이머형 치매를 선고받고 점차 기억을 잃어가는 가운데 남은 인생 전부를 걸고 과거를 파헤치며 마지막 변론에 도전하는 50대 변호사 역을 맡아 일본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전망. 
특히 한국판을 연출한 박찬홍 PD가 리메이크판 제작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메인 감독은 '히어로', '라스트 신데렐라', '달의 연인: 문 러버스', '체인지', '엔진', '하늘에서 내리는 1억개의 별', '도쿄 러브 시네마', '러브송', '독신귀족' 등 일본 최고의 인기 드라마를 연출한 히라노 신이 맡은 가운데, 박찬홍 PD가 총감독으로 일본판 제작에 전격 참여할 예정. 박찬홍 PD는 이번 일본판 제작을 통해 일본에서는 처음 메가폰을 잡는다. 따라서 한일 양국에서 연출력을 인정받는 최고의 감독들이 의기투합하게 돼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기억' 일본판은 오는 2018년 3월 첫 방송된다. /mari@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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