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시청자 홀린 '마녀'의 반전...동시간대 1위도 '굳건'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01 07: 10

‘마녀의 법정’이 쉴새없는 반전으로 몰입도를 한껏 올린 가운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달 3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에서는 마이듬(정려원 분)과 여진욱(윤현민 분)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마이듬은 자신의 엄마 곽영실(이일화 분)이 조갑수(전광렬 분)의 성고문 사건의 피해자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민지숙(김여진 분) 사무실을 찾았다가 사건 파일까지 보게 된 것. 

그 길로 마이듬은 조갑수의 건물로 찾아가 “조갑수 불러오라”고 시위하고, 기자들 앞에서 마이듬은 조갑수에게 “우리 엄마 어떻게 했냐”고 따져 물었다. 조갑수는 이에 “너희 엄마가 왜 그렇게 된 줄 아냐. 알리면 안되는 사실을 알리려 했기 때문이다. 너도 그렇게 되고 싶냐”고 답했다. 
이에 마이듬은 “내가 꼭 너의 죄를 밝히겠다”고 선전포고를 했다. 마이듬의 선전포고에 조갑수 또한 불안함을 느꼈다. 공교롭게도 다음 날 마이듬의 누드 동영상이 온라인에 유포됐고, 민지숙은 절망하는 마이듬에 “이성을 찾아라. 이렇게 해서 잡을 수 있는 놈이 아니다”라며 조언했다.
이 시각, 여진욱이 맡은 여고생 성매매 사건 피해자 공수아(박소영 분)가 실종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는 백민호(김권 분)와 조갑수의 조카 안태규(백철민 분)가 술자리에서 만난 공수아에게 폭력을 가하다가 살해한 것이다.
마이듬과 여진욱은 공조를 시작했다. 마이듬은 포주로부터 백민호의 신분증을 발견했고, 두 사람은 백민호의 집에 찾아갔다. 백민호는 당연히 발뺌을 했다. 백민호는 이미 형 백상호(허성태 분)에게 도움을 요청한 상태였다. 
하지만 경찰이 사라진 공수아를 먼저 찾아냈다. 공수아는 시신으로 발견됐다. 마이듬과 여진욱은 자신들이 조사하던 여고생이 처참하게 살해되자 충격을 받았다. 여고생이 백민호의 신분증을 쥐고 있어 긴장감이 증폭됐다.
그야말로 반전과 반전이 연속되는 스토리였다. 마이듬과 여진욱의 공조, 그리고 반전이 지속되는 ‘마녀의 법정’은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중.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마녀의 법정’은 전국 기준으로 9.3%를 기록해 동시간대 1위를 굳건하게 지켰다. / yjh0304@osen.co.kr
[사진] ‘마녀의 법정’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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