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스 리그] 네이마르, PSG를 춤추게하다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17.11.01 07: 20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한 파리 생제르맹(PSG)는 강했다.
PSG는 1일 새벽(한국시간) 파리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안더레흐트와의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B조 4차전에서 베라티, 네이마르의 연속골과 후반전에 터진 쿠르자와의 해트트릭으로 5-0 대승을 거뒀다. 
조별리그 4연승의 PSG는 발빠르게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메시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선 네이마르는 UCL 4경기 연속골로 PSG의 순항을 이끌었다.

네이마르의 움직임은 날랬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날랜 슈팅을 날렸다.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PSG는 맹렬한 공세를 퍼부었다. 결국 전반 30분 음바페의 패스를 받은 베라티가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탄탄한 수비를 선보인 안더레흐트지만 이 골 이후 집중력이 급격하게 꺾였다. 네이마르는 전반 추가시간 드락슬러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이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PSG의 기세는 이어졌다. 후반 7분 네이마르가 강력한 프리킥을 날렸다. 안더레흐트 골키퍼가 쳐내자, 쿠르자와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쿠르자와는 후반 27분 헤더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렸다. 이후 후반 33분 디 마리아의 패스 이후 왼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터트리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이날 PSG는 네이마르를 중심으로 완벽한 모습을 선보였다. 수많은 구설수로 입방아에 오르는 네이마르지만 다시 한 번 실력만큼은 진짜라는 것을 입증했다. /mcado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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