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TV] ‘이소소’ 김지석→한예슬←이상우...시작된 ‘삼각로맨스’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01 08: 25

‘20세기 소년소녀’의 한예슬, 김지석, 이상우가 삼각로맨스를 시작했다. 조심스럽지만 진심 어린 김지석과 이상우의 사랑에 한예슬의 선택은 과연 어떻게 될까.
지난 달 31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는 안소니(이상우 분)의 팬으로부터 음료수 테러를 당한 사진진(한예슬 분)과 그를 걱정하며 진심을 드러낸 공지원(김지석 분), 안소니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사진진과 갑작스럽게 뽀뽀를 하게 된 공지원은 “다시 사랑해도 될까”라고 망설이면서도 마침내 사진진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기로 했다. 그 첫 걸음으로 그는 사진진에게 저녁 식사를 하자고 말했다. 

사진진은 은근슬쩍 설레는 마음에 장도 보고 요리에 도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공지원은 혼자가 아니었다. 그는 형 안소니와 함께 온 것. 사진진이 안소니 팬이라는 걸 알았던 공지원은 그를 위한 선물이라고 형을 소개했지만, 사진진은 여러모로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세 사람은 미묘한 공기 속에서 밥을 먹었다. 안소니는 친근한 사이인 사진진과 공지원의 사이를 부러워했다. 그는 인간미 넘치는 사진진에게 점점 호감을 느꼈다. 공지원은 사진진에 대한 마음이 깊어졌다. 하지만 세 사람 사이에 일이 터졌다. 사진진이 안소니의 팬으로부터 음료수 테러를 당한 것.
안소니는 생방송 라디오까지 펑크를 내고 사진진을 구하러 갔다. 사진진은 이미 음료수를 마시고 쓰러진 상태였다. 공지원도 뒤늦게 소식을 접하고 사진진에게 뛰어갔지만 그의 곁에는 안소니가 있는 걸 보고 충격 받았다. 특히 두 사람은 한예슬이 말한 버건디 색상의 스웨터를 입고 있었다.
사진진의 첫사랑이자, 다시 만난 그와의 사랑을 시작하고픈 공지원과 ‘우상’에서 남자로 사진진에 다가가고 싶은 안소니, 그리고 두 남자에게 사랑을 받게 된 사진진의 삼각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순간이었다. 공지원과 안소니 모두 조심스럽게 자신의 마음을 시작한 상태여서 더욱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만든다.
스윗한 면모로 여심을 설레게 하는 김지석과 이상우, 그리고 밝고 명랑한 매력을 뽐내는 한예슬의 완벽한 케미는 이제 삼각 로맨스로 더욱 깊어질 예정이다. 흥미진진한 러브라인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기대도 커진 상태. 늦어서 더욱 조심스러운 세 사람의 새로운 사랑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을 키운다. / yjh0304@osen.co.kr
[사진] ‘20세기 소년소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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