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특전사→연예인 D+1...'전역' 이승기의 복귀 행보는
OSEN 유지혜 기자
발행 2017.11.01 14: 30

이제 특전사가 아닌 연예인이 된 이승기, 그의 행보에 이목이 쏠린다.
지난 달 31일 오전 이승기는 제13공수특전여단 75대대에서 전역식을 갖고 제대했다. 지난해 2월 1일 입대해 21개월의 군복무를 마친 이승기는 이날 팬들 앞에서 전역 소감을 간단하게 밝히며 제대 후 첫 발을 내딛었다.
팬들 앞에서 이승기는 “군기가 빨리 빠져야 연예인 생활 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군대는 내 인생 또 하나의 최고의 순간이었다. ‘이승기 말뚝설’부터 ‘전역을 하지 않는다’ 등의 이야기가 있는데, 그만큼 기다려주셨다고 알고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농담을 해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군 생활을 회상하며 “많은 에너지를 모아서 나왔다. 배움과 좋은 기운을 얻고 나왔다”며 파이팅 넘치는 소감을 전했다. 팬들에게 “TV를 보기 피로하다고 말할 정도로 활동하겠다”며 의욕적인 예고를 하기도. 그는 “빠른 시간 안에 여러분에 인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복귀를 약속했다. 
이제 특전사에서 연예인이 된지 하루 남짓이 된 이승기는 예능, 드라마, 영화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톱스타다. 이 때문에 그의 복귀가 연예계에서도 큰 화제가 됐던 것. 그 스스로도 활동 의욕이 넘치는 만큼 그는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다양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 예능계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이승기는 이제 돌아올 채비를 마친 상태. 그는 일단 영화 ‘궁합’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는 심은경과 함께 출연한 영화 ‘궁합’은 궁중의 정해진 혼사를 거부하는 송화옹주(심은경 분)와 각기 다른 사주를 가진 부마 후보들의 궁합을 보기 위해 입궐한 최고의 궁합가 서도윤(이승기 분)의 기막힌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이승기의 입대 전 촬영을 마친 ‘궁합’은 이승기의 제대 시점에 맞춰 후반 작업이 완료,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그의 스크린 복귀작이 될 ‘궁합’은 그의 전역과 함께 다시금 화제의 중심에 올랐다. 
또한 이승기는 오는 12월 방영 예정인 tvN 드라마 ‘화유기’ 출연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손오공 역으로 일찌감치 거론이 됐으며, 그동안 군인 신분이기 때문에 확정 발표를 미뤘지만 그의 출연은 낙관적인 상황이다. 
연예인으로 돌아온 그가 활동 박차를 가하는 가운데, 과연 이승기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yjh030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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