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EXID, 신곡 KBS 방송부적격 판정.."가사 수정 후 재심의"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7.11.01 14: 49

걸그룹 EXID의 새 앨범 타이틀곡 '덜덜덜'이 KBS에서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았다. 가사를 수정할 계획이다. 
1일 KBS에서 공개한 가요심의 결과에 따르면 오는 7일 발매되는 EXID의 네 번째 미니앨범 '풀문(Full Moon)'의 타이틀곡 '덜덜덜'이 방송 부적격 판정을 받게 됐다. 
이유는 욕설과 비속어, 저속한 표현이 연상되는 가사 때문이라고 밝혔다. 문제가 된 가사는 'Why don`t you 쉿 ma baby (쉿: shit), 기분 참 뭐 같네)' 부분이다. 

'덜덜덜'은 이들의 새 앨범 타이틀곡인 만큼 방송 활동을 위해 가사 수정 작업이 진행된다. 소속사 바나나컬쳐 엔터테인먼트 측은 "결과에 따라서 가사를  수정하게 됐다. 가사를 수정해서 재심의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곡은 긴장해서 말이 나오지 않을 때 몸이 떨리는 모습을 형상한 것으로 거짓말하는 남자에게 떨지 말고 확실히 말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간결한 드럼과 베이스라인이 곡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끌고, 멤버 LE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허밍의 테마가 강한 중독성을 자아내는 노래다.
EXID는 이번 앨범을 솔지를 포함해 5인조 완전체로 완성했다. 다만 솔지는 체력적인 문제와 건강악화 우려로 방송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는다. /seon@osen.co.kr
[사진]바나나컬쳐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