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청춘’? 자유분방이 강점”..‘수학여행’ 아이콘의 자랑[종합]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01 15: 08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대표가 보내준 처음이자 마지막인 아이콘의 수학여행이 시작된다.
1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우정 프로젝트 교칙위반 수학여행’(이하 교칙위반 수학여행)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지은PD, 아이콘, 조세호, 김신영이 참석했다.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YG엔터테인먼트에서 제작하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그룹 아이콘과 정형돈, 조세호, 김신영 등이 출연한다. 아이돌 활동으로 수학여행을 가 본 적 없는 아이콘 멤버들이 ‘양싸고’ 학생이 되어 다시 설레는 수학여행을 떠나는 콘셉트.

이 프로그램 또 다른 출연자들이 있다. 일본 최고의 라이징 스타 7명이 ‘동경여고’ 학생으로 출연한다. 일본 대형 기획사 에이벡스 소속의 걸그룹 GEM 멤버들과 배우, 모델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연예인이 한 데 모인다.
특히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그저 여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까다로운 규칙을 지켜야 한다. 동경여고 학생들과 ‘썸’도 금지됐고 술도 물론 금지다. 하지만 수학여행의 백미는 ‘잍탈’.
박지은 PD는 “아이콘과 이 프로그램 기획하면서 인터뷰를 했는데 친구들에게 들은 얘기가 연습생 시절부터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이 없더라”라며 “친한 연예인도 없고 멤버끼리만 친하다고 하더라. 그 점이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서 평균나이 22세에 수학여행을 떠나보자는 생각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박지은 PD는 위너를 주인공으로 섭외한 이유에 대해 “양현석 회장이 위너는 맏아들, 아이콘은 막내아들 같이 마음이 쓰인다고 했다”며 “위너나 아이콘이나 다른 아티스트들과 아이돌도 인터뷰했는데 그 중에 아이콘이 절실해 보였고 예능 보석으로 거듭날 자질이 충분했다”고 밝혔다.
‘교칙위반 수학여행’과 tvN 위너의 ‘꽃보다 청춘’이 비슷한 시기에 방송되는데 김동혁은 ‘교칙위반 수학여행’의 매력에 대해 “위너도 사이가 좋지만 우리는 카메라가 있건 없건 시시콜콜한 농담도 잘하고 자유분방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생각한다”라고 했다.
구준회는 “수학여행이었고 교복을 입었는데 조금 더 우리의 청춘을 원 없이 허물없이 다 보여드린 것 같아서 그게 우리의 매력이라고 생각한다”고, 비아이는 “서로 모니터링 하자고 제안할 생각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오는 4일 밤 12시 2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