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현장] “도망+술”...‘수학여행’ 아이콘, 양현석이 허락한 첫 일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7.11.01 17: 30

그룹 아이콘이 데뷔 후 처음으로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가 허락한 첫 일탈을 했다. 아이콘이 고등학생으로 돌아가 생애 첫 수학여행에 나선 것.
1일 오후 서울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글로벌 우정 프로젝트 교칙위반 수학여행’(이하 교칙위반 수학여행)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박지은PD, 아이콘, 조세호, 김신영이 참석했다.
어린 시절 시작한 연습생 생활과 아이돌 활동으로 학창시절의 추억보다 무대에서의 추억이 더 많은 아이콘은 평균나이 22세에 생애 첫 수학여행을 떠났다.

아이콘 멤버들 모두 20세 이상으로 성인이지만 수학여행인 만큼 담임선생님 정형돈, 조세호, 김신영의 관리 하에 실제 고등학교 수학여행을 하고 다녀왔다. 그런데 수학여행의 백미가 ‘일탈’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콘도 긴장감 넘치는 일탈을 했다고.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양현석이 아이콘에게 공식적으로 허락한 일탈. 박지은 PD는 “연애 금지령이 교칙이었고 주류나 주로 수학여행에서 하는 것들이 금지 사항이었다”고 했다. 예고 영상에서 정형돈이 안경케이스에서 화투를 찾아내고 술을 먹는 현장을 덮치는 등의 모습이 공개됐다.
조세호는 “그런 것들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나이지만 화투 등을 찾아내는 과정이 재미있게 들어가 있다”고 하자 비아이 “귀신 같이 찾아냈다”고, 바비는 “양싸고 학생이지만 학생 신분으로 안 되는 게 있어서 빼앗겼는데 그걸 넘어서 정형돈 선생님이 먹고 싶은 내 과자를 가져가서 슬펐다”며 “주임 선생님의 말이 곧 규칙이 됐다”고 했다.
김진환은 “성인이지만 학생의 콘셉트로 돌아갔는데 일탈을 하고 싶더라. 술을 마실 수 있는 나이지만 거기 가니 마시고 싶고 밤 되니 도망가고 싶다”며 “지금 도망가면 혼나는데 도망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놓았다.
김동혁은 “허락이 된 일탈인데 조금 더 친구들과 새로운 추억을 쌓고 싶었고 우리의 재미를 위해서 게임도 하고 농담 따먹기도 해보고 많은 걸 즐겨서 고등학생 시절로 돌아간 순수한 느낌을 받았던 첫 일탈이었다”고 밝혔다.
한편 ‘교칙위반 수학여행’은 오는 4일 밤 12시 20분 첫 방송된다. /kangsj@osen.co.kr
[사진]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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