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토르3’ 감독, “다음은 ‘토르4’ 아닌 ‘라그나로크2’ 하고파”
OSEN 지민경 기자
발행 2017.11.01 15: 54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토르: 라그나로크’의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이 ‘토르’의 다음 시리즈에 대한 생각을 털어놨다.
‘토르’의 세 번째 시리즈 ‘토르: 라그나로크’는 아직 북미 개봉 전이긴 하지만 전세계 박스오피스를 강타하고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7일 연속 박스오피스1위를 차지하며 25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 같은 반응이 북미 관객에게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미지수이지만 현재 예측 상으로는 ‘토르: 라그나로크’의 오프닝이 1억 달러가 넘을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는 ‘토르’ 시리즈 중 최고 오프닝 기록이다.

이는 마블 스튜디오에도, 와이티티 감독에게도 좋은 소식이다. ‘토르: 라그나로크’로 토르와 헐크 캐릭터를 재창조 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와이티티 감독에게는 벌써부터 다음 시리즈에 대한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타이카 와이티티 감독은 최근 미국 매체 스크린랜트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토르 시리즈를 한다면 ‘토르4’가 아닌 ‘라그나로크2’를 하고 싶다고 밝혔다.
와이티티 감독은 “사람들이 다음 시리즈를 할 것이냐고 물어보는데 확실히 할 생각이 있다. 다만 토르의 네 번째 이야기가 아닌 라그나로크의 두 번째 이야기를 하고 싶다. 재창조의 과정이 굉장히 흥미로웠다”며 “만약 크리스 헴스워스가 또 하게 된다면 ‘이번이 내가 토르를 연기한지 여덟 번째야’가 아닌 ‘이 캐릭터를 한지 두 세 번째 같다’고 느꼈으면 좋겠다. 마크 러팔로 역시 마찬가지”라고 설명했다.
과연 많은 이들이 기대대로 ‘토르: 라그나로크’가 북미에서도 흥행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mk3244@osen.co.kr
[사진] '토르: 라그나로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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