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입장] 경찰 측 "故 김주혁, 부정맥·저혈당은 예시…추측 자제 부탁"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1 17: 59

경찰이 故 김주혁의 사인에 대한 추측을 자제해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경찰이 故 김주혁의 사인으로 약물 복용 부작용, 저혈당, 부정맥으로 인한 쇼크 가능성 등이 제기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서울 강남경찰서 측은 지난달 30일 불의의 교통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故 김주혁의 사인으로 약물 복용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된 것에 대해 "그런 얘기는 들어본 적 없다"고 일축했다. 강남경찰서 측은 "약물 복용에 대해서는 들은 바가 없다"며 "약이 문제가 된다면, 부검 결과에서 이상이 있다는 결과가 나올 것이다. 그때 약을 처방받았던 병원을 조사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故 김주혁의 사인이 부정맥, 저혈당 등으로 인한 쇼크 가능성도 있다는 것에 대해 강남경찰서 관계자는 "부정맥, 저혈당처럼 쇼크가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었다. 원인이 단 두 개라는 것이 아니다"라며 "결론적으로 모든 가능성이 열려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종 부검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사인은 알 수 없다. 추측을 자제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故 김주혁이 세상을 떠난 다음 날인 지난달 31일 故 김주혁의 부검을 실시했다. 나무엑터스 측은 같은 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김주혁은) 무척 건강한 친구였다. 술은 못 먹었고 최근에 담배를 끊어보려고 했다. 금연을 하려고 노력 중이었다. 건강에 이상이 없었던 걸로 알고 있었다. 지병 및 건강 문제가 없었다"며 "(사망 원인을) 확인하고 싶어서 부검을 실시했다. 우리도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mari@osen.co.kr
[사진] 사진공동취재단 제공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