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결혼→조문"…'새신랑' 송중기, 故 김주혁 찾은 진심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1 22: 05

배우 송중기가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송중기는 1일 서울 아산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를 찾아 故 김주혁을 추모했다. 
송중기는 하루 전날인 지난달 31일 배우 송혜교와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계에서는 '세기의 커플' 송중기-송혜교의 결혼식이라는 행복한 소식과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한 故 김주혁의 비보가 겹치며 여러모로 안타까움이 커졌다. 

故 김주혁의 빈소가 마련된 지난 31일 오후, 송중기-송혜교 커플은 결혼식을 올렸다. 연예계 특급 커플의 만남인 만큼 수많은 연예인 하객이 두 사람의 결혼식을 찾아 자리를 빛냈다. 송중기, 송혜교 결혼식에 참석한 하객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한 후 故 김주혁의 빈소로 이동, 고인과의 이별을 애통해했다. 아름다운 부부로서의 만남과 차마 말로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안타까운 이별이 교차한 10월의 마지막날이었다. 
송중기 역시 故 김주혁의 비보를 접했다. 해외에서 온 하객까지 있었던 결혼식을 마치고 새신랑이 된 송중기는 결혼식과 관련된 전반적인 정리를 마치고 가장 먼저 故 김주혁의 빈소로 한 달음에 달려왔다.
사실 송중기가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을 것이라고 기대한 이들은 많지 않았다. 큰 경사를 맞이한 주인공인 만큼, 경황이 없을 것이라는 말들이었다. 그러나 송중기는 결혼식의 뒷정리를 모두 마친 후 故 김주혁의 빈소를 찾아 고인과의 이별을 애통해했다. 송중기는 무거운 발걸음, 어두운 표정으로 빈소를 찾아 고인을 애도했다. 
한편 김주혁은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발인은 오는 2일 오전에 진행되며 장지는 충남 서산시 대산읍 대로리에 위치한 가족 납골묘다. /mari@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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