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영 '알바' 유병재, 하드캐리 Bye‥마지막 주인공은 '나야 나'[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01 21: 28

‘알바트로스’의 마지막 방송이 유병재의 계탄날로 마무리됐다.
1일 방송된 tvN예능 ‘알바트로스’에서는 장수원과 조재윤이 특별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먼저 안정환, 추성훈 팀에 배우 조재윤이 알바타로 등장했다. 그는 대리 운전이며, 신문, 우유 배달은 물론 도로공사까지 알바해본 진정한 알바의 신 포스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무엇보다 자신의 전 매니저였던 알바청춘을 몰래 응원하러 온 조재윤. 그를 놀래켜 주기 위해 몰래카메라 작전에 들어갔다. 하지만 그는 금방 조재윤을 알아봤고, 오랜만에 재회한 전 매니저를 보고 반가워했다.
조재윤은 “생계가 중요해서 멈출 줄 알았는데 멋있다”면서 “이 경험이 다 연기로 마음에서부터 나올테니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다음 유병재 팀에는 장수원이 알바타로 등장했다. 함께 ‘배우학교’ 프로그램에서 각별한 우정을 나눈 그의 등장에 유병재는 반가워했다.
이어 본격적인 알바에 돌입했고, 두 사람은 사상 최대의 노동에 힘든 모습이 역력했다. 이때, 낙엽만봐도 박장대소를 하는 여고생들이 등장했고, 그들은 병재를 보며 소리를 지르는 등 현장을 팬클럽장으로 만들었다.
기세등등한 병재와 달리, 수원은 잘 알아보지 못한 여고생들에게 “지금 여고생들에게 좋아해달라면 염치없다”면서도 씁쓸했다. 병재는 “20년 된 최고의 아이돌을 이겼다”며 광대승천하며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다.
무엇보다 오늘을 마지막으로 ‘알바트로스’는 종영을 알렸다. 그동안 수많은 알바청춘들의 삶을 엿보며, 그들을 대신해 청춘들을 응원하며 희망을 안겨준 ‘알바트로스’의 마지막이 아쉬움을 남겼다. /ssu0818@osen.co.kr
[사진]‘알바트로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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