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 통했다!" '병원선' 하지원♥강민혁, 환자도 병원선도 살렸다[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01 22: 59

'병원선' 하지원과 강민혁의 진심이 통했다. 환자를 살려냈고 의료소송도 취하됐다. 그리고 중단됐던 병원선도 다시 운행이 시작됐다. 
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에서 송은재(하지원)가 김수권(정원중) 원장을 찾아가 환자의 목숨을 살리고 싶다며 수술장을 열어달라고 했다. 김수권은 장태준의 반대에도 고민 끝에 송은재에게 수술장을 열어줬다. 
송은재에게 수술장을 절대 열어주지 말라는 두성그룹 장태준(정동환) 회장에게 찾아가서 MOU 각서를 폐기해달라고 요청했다. 장태준은 분노했고 "송은재든 거제제일병원이든 밟아버릴  것을 찾아내라"고 소리쳤다.

송은재는 추원공(김광규) 아내의 간 이식 수술을 진행했다. 
병원선 의사들은 이제 거제제일병원과의 진짜 전쟁이 시작됐다고 걱정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이라며. 김재걸(이서원)은 장태준이 쓴 방법대로 먼저 언론을 이용해서 승기를 잡아야한다고 했지만 곽현은 확실한 것이 아니면 안된다며 아이도 산모도 건강이 좋지 않다고 자신의 방법대로 맡겨달라고 했다. 
송은재와 곽현(강민혁)을 의료분쟁에 휘말리게 한 황인경 산모가 아파서 쓰러졌다. 그 동안 황인경 산모의 아이 한솔이의 생명도 위독했다. 소아과 전문의가 과학이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다고 했지만, 곽현은 "그럼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보자"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다 해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라고 했다.  
곽현이 캥거루케어로 한솔이를 밤새 안으면서 돌봤다. 아이의 상태는 기적적으로 많이 호전돼 위급한 상황을 넘겼다. 뒤늦게 깨어난 아이의 엄마가 아이와 곽현을 보며 고마움과 미안함에 눈물을 흘렸다.
송은재가 추원공 아내의 간 이식 수술을 성공했다. 
곽현은 송은재를 찾아가 "한솔이 좋아지기 시작했다. 지난밤 내내 그 녀석이 내 심장 위에서 그 조그만 심장으로 열심히 싸워줬다"고 기뻐했다. 송은재는 "그럼 아이도 알았겠다"며 "내 남자 심장이 가장 따뜻한 사람이란 걸"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한솔이 엄마가 곽현에 감동해 기자회견을 열어 "병원선 외과의사 송은재와 내과의사 곽현에 대한 모든 고소고발을 취하할 것을 밝힌다"고 말했다. 또한 모든 배후에 두성그룹 장태준이 있었다고 폭로했다. 원격의료법안 통과를 위한 장태준의 모든 작전이었다는 것이 밟혀졌다. 
장태준은 황급히 거제를 떠났고 도에서는 더 사건이 커지기 전에 병원선을 띄우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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