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매드독' 유지태 빅픽처, 우도환과 '비밀공조' 있나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02 06: 49

‘매드독’에서 유지태의 빅픽쳐가 우도환과 함께 공조를 시작할 것인지 궁금증을 안겼다.
1일 방송된 KBS2TV 수목 드라마 ‘매드독(연출 황의경, 극본 김수진)’에서 배신의 굴레 속, 정면승부를 선택한 최강우(유지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준(우도환 분)은 자신의 형인 김범준이 자살 비행이 아니었단 사실에 크게 충격을 받았고, “거짓증언 시킨 사람 누구냐”며 분노의 눈물을 흘렸다.

강우 역시 큰 충격으로 혼란스러워하면서 ‘김범준의 자살 비행이 아니었다면 무엇 때문에 누가?’라며 알 수 없는 진실을 파헤치려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했다.
각기전투 속에서 강우는 민준이 박무신(장혁진 분)을 찾아갔다는 사실을 듣게 됐다. 이어 강우는 민준이 필요로 한다는 보험 증권 원본을 들곤, 왜 찾는지 그 이유를 물었다.
기브 앤 테이크 작전을 펼친 셈. 민준은 보험 증권 원본 앞에서, 그제 서야 “죽기 전에 이미란이 그랬다, 이미란이 태양생명 보험 증권 원본을 찾으라고 했다”고 고백했다.
두 사람은 이미란의 알 수 없는 뜻을 풀지 못하며 “우리 한 팀 할까”라고 말할 정도로 답답해 하면서도, 여전히 서로에 대한 경계를 풀지 않았다. 특히 민준은 “당신은 나 믿을 수 있냐, 난 못 믿겠다”고 선을 그었다.
깔끔하게 서로에게 필요했던 사실만 주고받고 헤어진 두 사람. 이후 민준은 태양 생명보험사를, 강우는 블랙박스 속에서 알게 된 주한 항공 법무팀장의 뒤를 밟기 시작했다.
민준은 자신이 이미란이 준 힌트를 공유했음에도, 주한항공을 조사하려는 강우를 답답해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엇갈림 속에서, 공통점을 발견했다. 태양생명과 주한항공의 연관이 있다는 점.
결국 강우는 다시 태양생명 팀장자리로 돌아가 정면승부를 선택, 민준은 팀장 자리로 복귀한 그를 찾아갔다.
특히 강우는 민준에게 의미심장한 악수를 건네게 되면서, 강우의 빅픽쳐 속에서 민준과의 비밀 공조가 숨겨있는건 아닌지 긴장감과 궁금증을 극대화시켰다. /ssu0818@osen.co.kr
[사진]‘매드독’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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