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부암동' 역협박 받은 복자클럽, 복수에 제동 걸리나
OSEN 장진리 기자
발행 2017.11.02 06: 49

복자클럽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 이준영의 복수 프로젝트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과연 복수를 위해 의기투합한 복자클럽은 복수라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부암동 복수자들’에서는 휴업 위기를 맞은 복자클럽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 개조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며 복자클럽의 복수 프로젝트 역시 순항을 맞는 듯 했다. 그러나 복자클럽으로 인해 한 배를 타게 된 김정혜(이요원 분)와 이수겸(이준영 분)이 계모와 혼외자식의 로맨스라는 말도 안 되는 루머에 휩싸이면서 복자클럽은 위기를 맞았다. 이병수는 친아버지인 자신이 아닌 계모인 김정혜와 더욱 가까워지는 이수겸의 모습을 보며 이상함을 느꼈다. 게다가 동생 이병호(허형규 분)에게 “조심해야겠더라. 남 이야기 쉽지 않느냐. 형수는 워낙 젊고 애는 다 크지 않았느냐”라는 말까지 들은 이병수는 비서를 시켜 두 사람의 뒤를 밟으라고 지시한다.

이수겸의 학교에서도 김정혜와 이수겸의 사이를 둘러싼 소문은 커져만 갔다. 이수겸의 엄마라기엔 지나치게 아름답고 부자인 김정혜의 모습에 아이들은 “원조교제”라고 소문을 키웠다. 백서연(김보라 분)은 아이들의 소문에 그다지 귀를 기울이지 않았지만, 엄마 이미숙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 이수겸의 모습을 보고 의심을 키우며 엄마에게 날을 세운다. 게다가 이재국(장용 분)에게 불려간 두 사람은 “두 사람 잘 지내는 거 나야 흐뭇하지만 세상 눈은 그렇지 않다”는 말까지 듣고 “예전으로 돌아가자”고 다짐한다.
게다가 점점 세상에 드러나는 복자클럽의 존재에 복자클럽은 휴업 위기를 맞았다. 한수지(신동미 분)은 복자클럽의 사진을 찍는데 성공, 네 사람의 사이에 의심을 품기 시작한다. 홍상만 역시 복자클럽의 존재를 알게 됐다. 홍도희(라미란 분)의 가게를 찾았다가 "복자클럽 파이팅"이라는 말을 들은 홍상만은 세 사람이 설사 사건을 만든 B.J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복자클럽 휴업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걱정하던 세 사람에게 어느 날 날아온 빨간봉투. ‘복자클럽, 너희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는 편지 내용에 세 사람은 경악했다. 
김정혜와 홍도희, 이미숙은 복수를 위해 뭉쳤다가 오히려 역협박을 받게 됐다. 이수겸은 '원조교제'라는 말도 안 되는 루머에 휘말렸다. 이대로 복수는 물 건너 가는 것일까. 복수를 꿈꾸다가 역협박을 받게 된 복자클럽의 내일엔 어떤 일이 기다리고 있을까. /mari@osen.co.kr
[사진] tvN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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