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당잠사' 이종석, 허를 찌른 선택 '미래 바꿀까'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7.11.02 06: 49

이종석이 예상 밖의 선택으로 미래를 바꾸려 하고 있다. 갑질 교수 살인 미수 사건을 맡게 된 이종석. 그에 앞서 배수지, 정해인은 이종석이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에 대한 꿈을 꾼다. 그 결과는 똑같이 이종석이 검사를 그만두는 것. 이종석은 고민 끝에 제 3의 선택을 했고, 그 선택이 결과를 바꿀 지 관심이 모아졌다.
1일 방송된 SBS 수목극 '당신이 잠든 사이에'에서는 갑질 교수가 조교를 살해하려는 사건이 벌어진다. 교수는 자신에게 반항한 조교를 목졸라 죽이려 하고, 조교가 정신을 잃자 엘리베이터 통로로 떨어뜨린다.
조교는 식물인간 상태로 병원 실려오고, 사고사로 처리된다. 홍주(배수지)와 우탁(정해인)은 이에 관한 꿈을 꾸고, 다음날 만나 꿈 이야기를 한다. 홍주는 "조교가 장기기증으로 7명을 살리려 하지만, 재찬(이종석)이 이 사건을 맡아 부검을 실시하는 바람에 7명의 장기 기증은 물거품이 된다. 대신 범인은 잡는다. 이후 재찬은 7명을 살리지 못한 죄책감에 검사를 그만둔다"고 말한다.

우탁은 다른 꿈을 꿨다며 "재찬이 7명은 살리지만, 범인을 놓쳐 책임감을 다하지 못해 검사 옷을 벗는다"고 말한다.
어떤 선택을 해도 재찬이 검사를 그만두는 것. 홍주는 재찬에게 이 이야기를 전하며 복직하지 마라고 한다. 재찬은 "이번에는 나도 도망가고 싶다"고 하지만, 결국 복직한다.
재찬은 홍주의 꿈대로 식물 상태인 조교를 조사하라는 지시를 받고, 사고사가 아니라는 결론을 낸다. 재찬은 고민 끝에 부검을 하면서 장기기증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 bonbon@osen.co.kr
[사진] '당신이 잠든 사이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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