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TV] '부암동' 복자클럽의 착한 복수, '미션 임파서블'일까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02 07: 30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라미란 명세빈이 계획하는 '착한 복수'는 과연 성공할 수 있을까.
1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극본 황다은, 연출 권석장)에서는 복자클럽 멤버인 김정혜(이요원 분), 홍도희(라미란 분), 이미숙(명세빈 분)이 각자의 복수와 내조 프로젝트를 동시에 가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남편에게 또 폭행을 당한 미숙은 정혜와 도희의 마음을 속상하게 만들었다. 이에 세 사람은 한의원을 찾아 미숙의 남편 백영표(정석용 분)에게 먹일 약을 지었는데, 폭력성을 억제하는 성분이 들어가긴 했지만 건강을 더 좋게 만드는 '좋은 약'이었다.

정혜 역시 남편 이병수(최병모 분)의 건강을 위해 요가 교실에 초대했다. 스트레칭을 하면서 말 못할 고통을 안기겠단 생각이었다.
그럼에도 그녀는 사람들로부터 말도 안 되는 오해를 받았는데 남편의 혼외아들 이수겸(이준영 분)과 부적절한 관계라는 것이었다. 누구보다 남편 병수가 두 사람의 관계를 오해해 분노를 참지 못했다. 이에 복자클럽의 존재가 대중에게 드러날 위기에 처했다.
백서연(김보라 분)도 엄마 미숙과 함께 다정한 모습으로 있는 수겸의 모습을 보고 두 사람의 관계를 의심했고, 한수지(신동미 분) 역시 뒤를 밟아 복자클럽의 사진을 찍는 데 성공했다. "복자클럽 파이팅"이라는 말을 들은 홍상만(김형일 분)은 세 사람이 설사 사건을 만든 B.J라고 의심하기 시작했다. 
복자클럽 멤버들이 모여 휴업을 논의하던 중 ‘복자클럽, 너희들이 한 짓을 알고 있다’라고 적힌 협박 편지를 받고 두려움에 휩싸였다. 한마디로 역공을 받은 셈. 세 사람의 복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지는 지점이었다./purplish@osen.co.kr
[사진] '부암동 복수자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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