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상사와 로맨스 '클로버', 11월 말 국내 개봉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17.11.02 07: 36

오피스 로맨스 코미디 ‘클로버’(감독 후루사와 다케시)가 한국 관객들을 찾는다.
냉철한 워커 홀릭 상사와 실수투성이지만 사랑스러운 부하직원이 그려내는 좌충우돌 오피스 로맨스 ‘클로버’가 오는 11월 말 국내 개봉한다.
‘클로버’는 특급 호텔에서 일하는 스즈키 사야가 사내에서 모든 여자들의 선망의 대상이지만 자신에게는 냉정한 엘리트 상사 츠게 스스무와 연애를 시작하게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를 담았다. 일거수일투족을 트집 잡으며 연애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츠게는 실수투성이지만 열정을 다해 일하는 스즈키에게 점점 마음이 끌리게 되고, 두 사람은 연인으로 발전한다.

이에 스즈키의 첫사랑이자 톱배우인 하루키, 츠게에게 관심을 갖는 호텔 사장의 여동생 시오리가 가세하면서 두 사람의 연애는 순탄하게 흘러가지 못한다.
일본에서 개봉 첫 주 1위를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클로버’에는 ‘바람의 검심’(2012)으로 제36회 일본 아카데미상 신인배우상을 수상하며 대중에게 사랑받는 톱배우 타케이 에미가 사랑스러운 여주인공 스즈키 사야로 분했다. 일밖에 모르는 냉정한 상사 츠게 스스무 역에는 인기 아이돌 칸쟈니8의 멤버이자 배우 오쿠라 타다요시가 맡았다. 사랑에 대해 180도 다른 생각과 성격을 가진 캐릭터를 표현해낸 두 배우의 사랑스러운 케미스트리가 기대된다.
‘클로버’는 일본에서 누적 860만 부 이상의 판매 기록을 세우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작품인 토리코 치야의 인기 순정 만화 클로버가 원작이다. 치야는 일본 개봉 당시 영화화된 자신의 작품을 보며 “훌륭한 결말로 완성된 영화”라며 만족감을 드러내기도 했다./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포스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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