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쎈 초점] "지겹게 보게 하겠다"..이승기, '열일' 향한 의지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7.11.02 11: 05

"이미 에너지 꽉 차있기에 이를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다.", "지겹게 보게 해드리겠는 말 거짓이 아님을 증명하겠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쉼없는,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올해 TV 복귀를 소망한다고 밝힌 그의 바람이 이뤄질 수 있을지 기대가 쏠린다. 
이승기는 지난 달 31일 제13공수특전여단 75대대에서 전역식을 갖고 제대했다. 지난 해 2월 1일 입대해 21개월의 군복무를 무사히 마친 것. 

당시 그는 "많은 에너지를 모아서 나왔다. 배움과 좋은 기운을 얻고 나왔다"고 말하는 동시에 팬들에게 "TV를 보기 피로하다고 말할 정도로 활동하겠다"며 의욕적인 활동을 예고한 바 있다. 빠른 시간 안에 복귀를 하겠다는 약속도 잊지 않았다. 
이승기는 전역 전부터 드라마, 영화, 예능 등 전분야에서 수많은 러브콜을 받았다. 익히 알려진대로 tvN 드라마 '화유기'의 손오공 역으로 계속해서 거론이 되고 있으며, 입대 전 촬영을 마친 영화 '궁합' 개봉도 앞두고 있다. 여기에 SBS에서 준비중인 새 예능 프로그램 출연도 논의를 하고 있는 상황. SBS에서는 벌써 팀을 꾸려 이승기와 합을 맞출 캐스팅을 진행중이다. 
물론 아직 드라마와 예능 출연을 확정 짓지 않았기 때문에 변수가 생길 수도 있다. 하지만 이승기 스스로 다방면에서 활동을 하고 싶다는 의지를 내비치고 있는 바, 곧 TV에서 그의 모습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이승기는 2일로 넘어가는 새벽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저는 이미 에너지가 꽉 차있기 때문에 이 건강한 에너지를 제가 잘할 수 있는 일에 사용하고 싶습니다. 이제부터 하는 일들은 제가 하고 싶고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을 우선순위에 두고 일을 결정하려고 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또한 올해가 가기 전에 브라운관을 통해 인사를 드리고 싶다는 소망이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함께 " 지겹게 보게 해드리겠다는 말이 거짓이 아님을 증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라는 야무진 각오를 다졌다. 특전사로서 군 복무를 모두 마치고, 30대로서 연예계 활동의 첫 발을 내딛은 이승기의 '열일' 예고가 그 어느 때보다 기대되는 순간이다.  /parkj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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