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의 성장에 주목해볼 때다.
데뷔 3년차 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강렬한 컴백을 예고하고 있다. 성장과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을 알리면서 차근차근 쌓아온 내공을 터트릴 계획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꾸준히 성과를 거두면서 이들만의 음악적 색깔을 만들어왔기 때문에 주목되는 팀. 음악적으로, 그리고 무대에서 더 업그레이드된 몬스타엑스의 컴백이 주목되는 이유다.
# 첫 월드투어, 그리고 성장
몬스타엑스는 오는 7일 다섯 번째 미니앨범 '더 코드(THE CODE)'로 컴백한다. 이번 앨범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몬스타엑스가 지난 2015년 데뷔 이후 국내외 활동을 활발하게 해오면서 쌓아올린 성장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
몬스타엑스는 이를 무대로 증명했다. 지난 6월부터 전 세계 11개국 16개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했다. 데뷔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월드투어로, 가수에게 가장 중요한 무대를 통해서 팬들과 호흡했다. 이들의 정규1집은 미국 빌보드 월드 앨범차트 1위를 기록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는데, 해외투어와 의미 있는 성과 기록 이후 이어진 국내 컴백인 만큼 더 탄탄해졌을 몬스타엑스를 기대해볼 수 있다.
# 초대형 쇼콘
몬스타엑스는 이번 컴백과 함께 대규모 쇼콘(쇼케이스+콘서트)을 진행하며 월드투어를 통해 쌓아올린 내공을 입증할 예정이다. 7일 신보 발매와 함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쇼콘을 개최하면서 콘서트 규모에 버금가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4000여 명의 관객을 수용하는 장충체육관 쇼콘은 전석 매진된 상황. 더 큰 무대를 통해서 성장 곡선을 그려나가려는 의지다. 많은 무대를 통해서, 실전에서 쌓은 경험이 국내 무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글로벌 성과를 지속적으로 달성한 몬스타엑스가 국내 활동을 앞두고 대규모 공연을 진행하는 것은 그만큼 성장에 대한 자신감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
# 새로운 시작
몬스타엑스의 성장과 함께 이들이 시작할 새로운 이야기도 관심을 모은다. 이번 앨범 '더 코드'는 프로토콜의 신호를 의미하는 연결과 몬스타엑스의 새로운 시작을 열어주는 카운트다운의 의미를 담고 있다. 성장을 증명하기 위해 더 심혈을 기울여 완성한 앨범이다.
뚜렷한 색깔의 음악으로 정체성을 구축하고, 구축된 정체성을 바탕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린 몬스타엑스. 어떤 음악으로 성장을 입증해는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seon@osen.co.kr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