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SF9, FNC 첫 男댄스그룹이 1년만에 일궈낸 성장
OSEN 김은애 기자
발행 2017.11.02 17: 00

FNC 첫 댄스 보이그룹에서 출발해 대세로 급부상했다. 바로 SF9(영빈, 인성, 재윤, 다원, 로운, 주호, 태양, 휘영, 찬희).
여전히 가요계에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열풍이 거센 가운데 SF9은 오롯이 자신들만의 힘으로 성장을 일궈냈다.
SF9은 지난해 10월 5일 가요계에 데뷔 출사표를 던졌다. 이들은 '밴드명가' FNC엔터테인먼트에서 처음 내세운 댄스 보이그룹이라는 점에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SF9은 데뷔곡 '팡파레'부터 '부르릉' '쉽다' 등 트렌디한 댄스곡들을 발표하며 자신들만의 입지를 굳혀갔다. SF9만의 판타지 시리즈는 타 보이그룹들과 차별화되며 소녀 팬들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무엇보다 SF9는 지난 10월 12일 발매한 세번째 미니앨범 ‘나이츠 오브 더 선(Knights of the Sun)’으로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렸다.
타이틀곡 '오솔레미오(O Sole Mio)'는 이른바 '수능금지곡'으로 불릴 정도로 강한 중독성을 유발한다. 이탈리아어 ‘오솔레미오’로 시작되는 후렴구 킬링 파트가 한번 들으면 잊을 수가 없다.
또한 K팝에서 보기 드문 장르인 라틴팝이 SF9의 섹시한 매력을 극대화시킨다는 평. 해외 팬들의 자체 제작 영상들도 쏟아지고 있다. 해외까지 중독성이 널리 퍼진 것이다. 
그 결과 SF9의 이번 앨범은 빌보드 월드 앨범 차트 7위에 오르며 차세대 K팝 그룹으로 주목을 받았다. 한터차트 실시간 음반판매 순위에서도 꾸준히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
뿐만 아니라 SF9은 음악뿐만 아니라 연기, 예능에서도 수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다. 김인성은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에서 존재감을 뽐내고 있으며 김로운과 강찬희는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학교 2017’과 tvN 금토드라마 ‘시그널’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여기에 SF9은 단독여행 리얼리티를 선보이는가하면 추석 파일럿 프로그램, '주간아이돌' 등을 통해 남다른 예능감도 뽐냈다.
이처럼 데뷔한지 약 1년만에 무서운 성장세를 입증한 SF9. 이들은 오는 15일 댈러스를 시작으로 미국 3개 도시에서 ‘2017 SF9 BE MY FANTASY IN USA’를 진행하는 가운데 얼마나 더 높이 날아오를지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FN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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