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 뮤직] "자체최고"…트와이스의 성장은 현재진행형
OSEN 정지원 기자
발행 2017.11.02 16: 45

그룹 트와이스가 또 성장했다. 탄탄한 국내 인기는 물론 해외 팬덤까지 더해지며 그 성장에 더욱 가속도 붙이고 있다. 
트와이스는 지난 달 30일 정규 1집 '트와이스타그램'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라이키'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차트 1위를 기록하는 것은 물론, 발매 나흘이 지난 현재까지 음원차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음반판매량과 유튜브 조회수에서도 트와이스의 기세가 더욱 강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 한터차트 기준, 트와이스 신보는 발매 나흘 만에 8만장 판매고를 넘겼다. 대부분의 걸그룹이 초동 3만장을 기준에 놓고 흥망을 점치는 가운데, 단연 압도적인 수치다. 

트와이스의 전작 '시그널'이 초동 11만장을 돌파한 만큼, '트와이스타그램' 역시 무난히 초동 10만장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자체최고기록 경신 가능성도 존재한다. 보이그룹과 비교했을 때도 평균 이상의 성적이다. 단단한 팬덤을 엿볼 수 있는 증거다. 
유튜브의 경우 매일 자체최고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 트와이스의 전작들 중 가장 유튜브 추이가 좋았던 건 'TT'로, 이틀만에 1천만뷰, 5일만에 2천만뷰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라이키'는 22시간만에 1천만뷰, 2일 7시간만에 2천만뷰를 기록하며 두 배 이상 기록을 단축시켜 눈길을 끈다. 
이같은 추이라면 트와이스는 음반과 유튜브에서 데뷔 후 자체최고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라이키'의 해외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고, 한일 포함 아시아권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터라 이같은 상승세 및 성장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2년째 톱 걸그룹의 자리를 유지하면서도 착실히 성장해나가는 트와이스가 과연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까. 보이그룹 못지 않은 이 걸그룹에 쏟아지는 기대가 어느 때보다 크다. /jeewonjeong@osen.co.kr
[사진] JYP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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