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부시게 찬란한' 청춘들이 출격했다. 바로 안형섭과 이의웅.
형섭X의웅은 2일 오후 6시 첫번째 프로젝트 앨범인 '눈부시게 찬란한'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안형섭과 이의웅의 정식 데뷔 전 프리데뷔 격으로 발매되는 것. 두 소년의 성장일지 같은 앨범으로 최대한 꾸밈없이 담백하고 솔직한 청춘의 모습을 담았다.
타이틀곡 '좋겠다'는 아이오아이, 세븐틴, 뉴이스트W 등과 작업했던 원영헌, 동네형, 야마아트, ESBEE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을 했으며 감미로운 기타 선율의 힙합곡이다.
이번 곡은 처음으로 꿈에 그리던 여자를 만나 너무 설레지만, 쉽게 다가가지 못하고 조심스레 사랑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소망하는 내용이다.
"그 사람이 바로 너였으면 좋겠다"로 시작하는 '좋겠다'는 "도대체 넌 어디있다가 온건지 바라고 바랬던 모습으로/처음 본 순간 느낄 수 있었어/내가 기다려온 사람인 걸"이라며 "모든 걸 확인하고 싶어/처음부터 혹시나 착각이 아닐까 싶어/나에게 확신을 줘" 등의 가사 한 소절 한 소절이 듣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든다.
특히 안형섭, 이의웅은 이제 막 가수로서의 첫 발을 내딛는 만큼 풋풋한 감정이 더욱더 곡에 잘 묻어난다. 안형섭의 감미로운 보이스와 이의웅의 담백한 랩은 단숨에 귀를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또 담담하면서 일상적인 감성은 공감대와 지나간 추억까지 불러일으킨다.
뮤직비디오에서도 안형섭, 이의웅의 매력이 극대화됐다. 두 사람은 홍콩 이 곳 저곳을 돌아다니며 발랄한 청춘을 표현했다. 아름다운 홍콩의 풍경과 두 사람의 한층 훈훈해진 외모가 단연 돋보인다.
안형섭과 이의웅의 데뷔는 팬들이 간절히 바래왔던 바. 이번 신보 발표를 기점으로 두 사람은 팬들에게 한 발 다가가는 시간을 자주 가질 예정이다.
앨범에 대한 반응도 발매 전부터 뜨거웠던 상황. '눈부시게 찬란한'은 음반차트에서도 예약 판매 1위에 오르며 두 사람의 인기를 입증했다.
Mnet '프로듀스101 시즌2'의 모습을 지우고 우뚝 성장한 안형섭과 이의웅. 과연 이번 앨범으로 가요계에 어떤 눈도장을 찍을지, 이들의 상승세에 기대가 모아진다. /misskim321@osen.co.kr
[사진] 형섭X의웅 좋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