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인도친구들 "소주, 나랑 인도가자" 폭소[종합]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7.11.02 21: 42

'어서와' 인도친구들이 돼지갈비, 장어, 소주, 막걸리 등 한국의 음식에 푹 빠졌다. 
2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인도 친구들과 럭키가 함께 추억을 쌓는 모습이 그려진다. 럭키는 친구들에게 "시골로 가서 캠핑을 할 것"이라며 친구들을 깨웠다. 
럭키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무조건 캠핑이다. 세 친구들이 해외를 많이 가봤지만 캠핑을 안 가봤다. 저는 양평을 좋아한다. 도시의 모습도 있지만 한국의 다른 모습을 보여주면 친구들이 좋아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알베르토가 인도에 캠핑 문화가 있냐고 묻자 "한국처럼 하는 진지한 캠핑은 없다"고 답했다. 
양평에 가던 중 럭키는 친구들과 장어를 먹으러 갔다. 하지만 처음 보는 장어의 형체에 다들 꺼려했다. 하지만 럭키가 정력에 좋다고 하자 다들 "먹을 수 있다"고 소리쳤다. 하지만 비크람이 장어를 만지고는 "너무 미끄럽다"며 울것 같은 표정을 지으며 소리쳐 웃음을 자아냈다. 
먼저 돼지갈비가 나왔다. 비크람은 돼지갈비를 먹으며 "판타스틱!"을 외쳤다. 샤샨크도 갈비를 손으로 잡고 뜯기 시작했다. 하지만 카시프는 종교적인 이유로 먹지 않았다.
이어 장어구이가 완성됐다. 카시프를 비롯해 인도친구들은 장어구이도 "최고다"라며 흡입하기 시작했다. 비크람은 쌈을 싸며 "건강한 식단이다", 카시프도 "너무 맛있다"며 호평했다. 
레일바이크를 타러 이동했다. 인도친구들은 "나 장어먹은 사람이야" "와우~"라며 흥을 내기 시작했다. 페달을 밟으면서도 연신 셀카를 찍었다. 
캠핑 준비를 위해 마트에 들렸다. 비크람은 소주를 보고 '소주 덕후'의 모습으로 소주병을 만져보며 너무 좋아했다. 친구들은 마트에서 고기와 간식, 한국식 카레까지 폭풍 쇼핑을 했다.   
글램핑장에 도착했다. 비크람은 "난 캠핑장에 와 본적이 처음이야"라며 "아름답다"고 만족스러워했다.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바비큐 파티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비크람이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럭키는 "비크람이 태어나서 처음으로 부엌일을 한다"며 놀라워했다.
친구들은 본격적으로 쌈을 싸며 고기를 먹기 시작했다. 구운 야채까지 폭풍 흡입을 했다. 비크람은 "고기 더 사러 마트에 가자"며 아쉬워했다.
비크람은 "위스키는 한병을 마셔도 괜찮은데 소주는 조금 마셨는데 취했다"라며 "소주, 나빠" "소주 나랑 인도가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여전히 배가 고픈 친구들을 위해 럭키가 즉석 밥과 즉석 카레를 준비했다. 친구들은 "인도 카레와 맛이 비슷하다"며 깜짝 놀랐다. 
럭키는 "인도에는 인스턴트 음식이 없다. 밥이랑 카레를 다 요리해서 먹으니까 전자렌지에 이렇게 먹는 것도 신세계다"고 설명했다.
인도친구들은 양평의 밤산책을 나섰고 진지한 대화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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