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V] '감성 강자' 어반자카파, 유일무이한 길을 가다
OSEN 김나희 기자
발행 2017.11.09 06: 49

감성 음악의 강자, 혼성그룹 어반자카파(조현아, 권순일, 박용인)가 겨울 감성이 가득한 음악을 가지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지난 8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 '어반자카파 컴백 라이브'에서는 신곡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진 어반자카파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어반자카파는 가장 먼저 자신들의 근황을 전했다. 무엇보다 이번 타이틀곡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를 작사, 작곡한 박용인은 "저희가 올해로 9년 차인데 제 곡이 처음으로 타이틀곡에 선정됐다. 굉장히 영광스럽고 열심히 불러준 멤버들에게 고맙다"고 소감을 밝혀 뭉클함을 자아냈다.

이후 세 사람은 신곡 무대를 멋지게 선보였고, 조현아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해준 배우 이성경, 최태준에게 "단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저희 뮤직비디오 출연을 오케이 해줬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에 박용인은 "슬픈 노래인데 두 분이 훈훈해서 보는 내내 웃음을 떠나지 않더라"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특히 세 사람은 1위 공약을 "데뷔 때 코스프레를 하겠다"고 밝히며 지난날을 추억해 웃음과 그리움을 동시에 유발했다. 조현아는 "저희 어반자카파가 대한민국에서 유일무이한, 사이좋은 혼성그룹으로 남고 싶다"는 바람과 함께 "멤버들이 군대로 떠나더라도 저는 열심히 기다리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그리고 방송 말미, 자신들을 보러 와준 관객들을 위해 아낌없이 앙코르를 불러주며 감미로운 시간을 선사한 어반자파카. 이날 이들이 공개한 '그때의 나, 그때의 우리'는 현재 음원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어반자카파가 '믿고 듣는 뮤지션'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상태다. 이에 이날 조현아의 바람처럼,  어반자카파가 국내 유일무이한 혼성그룹으로 앞으로도 계속될 수 있길 기대해 본다. / nahee@osen.co.kr
[사진] V앱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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