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담긴 영화 '채비'에 관객들도 응답했다. 앞서 영화와 뜻깊은 만남을 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에 힘입어 '채비'가 오늘(9일) 개봉을 기념해 주연 배우 고두심과 김성균의 친필 메시지를 공개했다.
30년 내공의 프로 사고뭉치 인규를 24시간 케어하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씨가 이별의 순간을 앞두고 홀로 남을 아들을 위해 특별한 체크 리스트를 채워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 드라마 '채비'를 향한 관객들의 반응이 심상치가 않다. 지난 6일(월)과 7일(화) 진행된 시사회를 통해 먼저 영화를 만난 관객들의 반응이 무척 뜨거운 것이다. 실제로 장애인 가족들이 겪는 현실적인 문제를 잘 표현한 작품이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처럼 많은 이들에게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채비'가 오늘 개봉한 가운데, 관객들의 호응에 답하고자 배우 고두심, 김성균의 진심이 가득 담긴 친필 메시지를 공개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아들을 위해 못할 것이 없는 프로 잔소리꾼 엄마 ‘애순’ 역을 맡은 고두심은 마치 진짜 엄마가 자식들을 응원하는 듯 “지금 닥친 힘든 일도 시간과 함께 흘러갈 거야...”라는 메시지로 대한민국 많은 아들딸을 위한 따스한 위로를 전했다.
‘인규’ 역의 김성균은 “계란 후라이만큼 우리 엄마만큼 따뜻한 영화 '채비' 보러 와 주세요”라며 어린 아이같이 해맑은 캐릭터의 매력이 고스란히 담긴 듯한 메시지로 곧 영화를 만날 관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이렇듯 진심이 가득 담긴 영화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채비'는 흥행 채비를 마치고 가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보인다.
고두심과 김성균의 특별한 메시지와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확인한 영화 '채비'는 바로 오늘(11/9)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mk324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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