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오마이걸이 내년 1월초로 컴백을 연기했다. 앨범의 완성도를 위한 선택이다.
15일 복수의 가요관계자에 따르면 이달 컴백을 준비 중이던 오마이걸은 최근 새 앨범 발매 일정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초 이달 새 앨범 발매를 목표로 준비 중이었지만, 음악적 완성도를 위해서 내년 1월초 컴백으로 일정을 옮기게 된 것.
오마이걸의 신보는 지난 4월 발표했던 '컬러링북'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는 전언이다. 오마이걸의 색깔을 담아 최상의 완성도로 준비하기 위해 일정을 옮기며 후반 작업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오마이걸은 지난달 멤버 진이의 탈퇴 사실을 밝히며 7인조로 첫 번째 컴백을 준비하고 있었다. 진이가 활동을 쉬는 동안 몇 차례 7인조 무대로 선 적은 있지만 공식적으로 탈퇴를 발표한 후에는 첫 번째 컴백. 공백과 빈자리를 느끼지 않는 활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마이걸은 지난 2015년 4월 데뷔한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팀이다. 수많은 아이돌 그룹 사이에서 오마이걸만의 정체성을 확보하고, 특유의 색깔 있는 음악을 해나가고 있어 더 주목된다. 한 단계씩 차근차근 성장을 이어가면서 오마이걸의 세계관을 정착시키고 있는 모습이다.
7인조가 된 오마이걸의 성장이 담긴, 완성도 높은 신보가 기대된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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