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탈출"‥'악재' 자숙의 아이콘들의, 셀프디스 대잔치[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17.11.17 00: 17

셀프디스로 영혼까지 탈출한 멤버들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16일 방송된 M.NET 예능 '악마의 재능기부'에서는 톱스타 총출동 가을 MT를 떠났다.
이날 탁재훈은 가을 MT에 모인 친구들에게 "다들 꺼려하는 프로그램인데 나와줘서 고맙다"며 셀프 디스로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탁재훈은 "다들 오랜만에 보니까 신기하다"고 반기면서도 "막장캐스팅이다, 한 명씩 다 사연이 있다"고 게스트들을 소개해 웃음을 안겼다.  그것도 그럴 것이, 자숙의 아이콘으로 유명했던 김성수, 김상혁이 등장했했기 때문. 
특히 신정환은 김상혁이 옆에 앉자 "형 옆에 앉지마라"며 자숙의 아이콘으로 투샷이 잡히는 것을 꺼려했고, 김상혁 역시 "저도 아차 싶었다"며 슬리피 옆으로 도망가는 모습이 또 한번 폭소를 유발했다.
멤버들의 셀프 디스전은 손병호 게임에서 더욱 드러났다. 해당되는 사항에 손가락을 접는 방식의 손병호 게임에서 이혼한 사람, 자숙을 해본 사람 등, 남은 손가락이 없어질 정도로 주고받는 질문들이 비수를 꽂기 시작했다.  급기야 탁재훈은 "발가락 써도되냐, 이거 인생 접으란 거냐"며 재치있는 입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결국 같은 아픔을 가진 멤버들은 너덜너덜 털린 영혼으로 게임을 마무리해야만 했다.
이때, 신정환이 "이제 그만하고 다음주에 다시 게임하자"고 말하자, 멤버들은 "우리 또 만나는 거냐"며 마지막까지 또 한번 서로를 꺼려하는 모습이 빅웃음을 선사했다.  /ssu0818@osen.co.kr
[사진]'악마의 재능기부'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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