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야마카와 호시타가 4번타자로 제 몫을 했다.
이마카와는 16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아시아프로야구챔피언십(APBC 2017)' 한국과의 개막전 맞대결에서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날 이마카와는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하며 일본의 8-7 역전승 중심에 섰다.
경기를 마친 뒤 야마카와는 "지고 있었기 때문에 이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내 인생에서 추억이 될 홈런이이었다. 솔직히 홈런이 될 것이라고 생각은 안했지만, 넘어가줘서 기뻤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서 "부담감은 있었다. 긴장도 많이 했다. 그러나 이렇게 대표가 된 이상 압박감과 싸우면서 상대에게 이긴다는 생각을 했다. 이겨서 모두가 함께 웃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덧붙였다. / bellstop@osen.co.kr
[사진] 도쿄(일본)=손용호 기자 spjj@osen.co.kr
